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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에 아직 7월인데도 역대급 더위 기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여름인 8월에는 무더위 속에 강한 호우 가능성까지 제기돼 복합적인 기상 재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서울은 7월 열대야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 밖에도 다른 더위 기록들이 있다고요?
[기자]
네, 서울은 7월 한 달 동안 열대야가 22일이나 나타나면서, 종전 최다였던 1994년의 21일을 넘어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열대야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밤사이 최저기온은 서울이 29.3도, 인천 28.3도, 수원 28.2도로 30도에 육박하며 7월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최저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올여름은 시작부터 강한 더위가 이어진 만큼 6,7월 폭염 신기록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6월 1일부터 7월 29일 기준, 전국 일 최고 기온 평균은 30도로 1994년과 2018년을 넘어 역대 가장 높습니다.
밤 최저기온 평균 역시 20.9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된 만큼, 8월에도 폭염 기록이 계속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는데요.
당분간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35도 안팎의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더위 속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8월에도 더위가 계속되는데, 폭우 가능성도 제기됐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8월에도 더위가 이어지는 동시에 곳곳에는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호우가 예상되는 날은 3∼4일과 5∼6일인데요.
우선 3일과 4일에는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서쪽 일부 지역에도 비가 예상됩니다.
또, 5일과 6일에는 한반도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아직 변동성은 크지만, 남부지방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으로 향하며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8호 태풍과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 중인 9호 태풍 사이에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는 높은 물결과 강풍이 예상돼 해상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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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에 아직 7월인데도 역대급 더위 기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여름인 8월에는 무더위 속에 강한 호우 가능성까지 제기돼 복합적인 기상 재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서울은 7월 열대야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 밖에도 다른 더위 기록들이 있다고요?
[기자]
네, 서울은 7월 한 달 동안 열대야가 22일이나 나타나면서, 종전 최다였던 1994년의 21일을 넘어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열대야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밤사이 최저기온은 서울이 29.3도, 인천 28.3도, 수원 28.2도로 30도에 육박하며 7월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최저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올여름은 시작부터 강한 더위가 이어진 만큼 6,7월 폭염 신기록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6월 1일부터 7월 29일 기준, 전국 일 최고 기온 평균은 30도로 1994년과 2018년을 넘어 역대 가장 높습니다.
밤 최저기온 평균 역시 20.9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된 만큼, 8월에도 폭염 기록이 계속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는데요.
당분간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35도 안팎의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더위 속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8월에도 더위가 계속되는데, 폭우 가능성도 제기됐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8월에도 더위가 이어지는 동시에 곳곳에는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호우가 예상되는 날은 3∼4일과 5∼6일인데요.
우선 3일과 4일에는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서쪽 일부 지역에도 비가 예상됩니다.
또, 5일과 6일에는 한반도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아직 변동성은 크지만, 남부지방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으로 향하며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8호 태풍과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 중인 9호 태풍 사이에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는 높은 물결과 강풍이 예상돼 해상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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