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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장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35도 안팎의 찜통더위를 물리치지는 못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열대야가 멈추지를 않는군요.
[기자]
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습니다.
서귀포 16일째, 서울 12일째, 인천·청주·강릉은 11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이달 집중 호우 전 열대야 일수까지 합치면 22일로, 역대 7월 가장 많은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서울 29.3도, 인천 28.3도, 수원 28.2도를 나타냈는데, 이 역시 기상 관측이래 7월 중 가장 높습니다.
열대야는 물론, 한낮 폭염도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 극심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열기가 계속 쌓인 데다, 남동풍이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서울 등 서쪽 지역을 뜨겁게 데우기 때문입니다.
[앵커]
오늘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긴 하지만, 폭염을 꺾지는 못한다고요.
[기자]
오늘 아침 수도권과 충청 남부, 전북, 경북 내륙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오전에는 강원 영서 북부와 전남 서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찜통 더위를 해소하지는 못합니다.
낮 최고 기온을 보면, 서울, 대전, 대구, 춘천이 36도, 광주, 세종 35도, 울산, 목포 33도 등입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 온도는 그보다 1·2도 정도 더 높습니다.
기상청은 덥고 습한 '찜통 더위가' 이번 주말까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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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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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장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35도 안팎의 찜통더위를 물리치지는 못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열대야가 멈추지를 않는군요.
[기자]
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습니다.
서귀포 16일째, 서울 12일째, 인천·청주·강릉은 11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이달 집중 호우 전 열대야 일수까지 합치면 22일로, 역대 7월 가장 많은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서울 29.3도, 인천 28.3도, 수원 28.2도를 나타냈는데, 이 역시 기상 관측이래 7월 중 가장 높습니다.
열대야는 물론, 한낮 폭염도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 극심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열기가 계속 쌓인 데다, 남동풍이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서울 등 서쪽 지역을 뜨겁게 데우기 때문입니다.
[앵커]
오늘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긴 하지만, 폭염을 꺾지는 못한다고요.
[기자]
오늘 아침 수도권과 충청 남부, 전북, 경북 내륙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오전에는 강원 영서 북부와 전남 서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찜통 더위를 해소하지는 못합니다.
낮 최고 기온을 보면, 서울, 대전, 대구, 춘천이 36도, 광주, 세종 35도, 울산, 목포 33도 등입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 온도는 그보다 1·2도 정도 더 높습니다.
기상청은 덥고 습한 '찜통 더위가' 이번 주말까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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