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무더위 속 소나기...제주도·남해안 장맛비

[날씨] 중부 무더위 속 소나기...제주도·남해안 장맛비

2016.06.28.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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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은 마른장마 속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도에는 이틀째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밤에는 남해안으로도 비가 확산한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장마라는데, 중부지방엔 비가 내리지 않네요?

[기자]
장맛비 대신 연일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벌써 서울 기온은 29.5도까지 올랐는데요.

한낮에는 31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이곳은 한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장이 있어 더위를 조금은 피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 기온 춘천과 서울 낮 기온 31도, 청주 30도, 전주와 대구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내륙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겠고, 밤늦게는 남해안에도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비는 밤사이 점차 남부로 확산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6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에는 5~30mm, 전북과 경북에는 5mm 안팎의 적은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아침에 모두 그치겠지만 제주도의 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금요일까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더위는 이번 주 주말과 휴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며 잠시 누그러들겠습니다.

특히 주말에 내리는 비는 그동안 장마가 주춤했던 중부지방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물빛광장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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