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마지막 겨울 추위...내주 꽃샘추위·황사 가능성

[날씨] 마지막 겨울 추위...내주 꽃샘추위·황사 가능성

2015.02.28. 오전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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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겨울 추위는 오늘 낮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꽃샘 추위와 함께 황사가 찾아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을 앞둔 아침 출근길이 다시 한겨울로 되돌아갔습니다.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털모자, 목도리로 중무장을 했습니다.

겨울 추위가 마지막 심술을 부린 겁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5.6도, 체감 온도는 -1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찬 바람이 불며 중부지방은 영하권 체감 추위가 종일 이어졌습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위는 봄 기운에 밀려 오래 가지 못하고 내일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인터뷰:한상은, 기상청 예보관]
"토요일은 찬 대륙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고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낮부터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봄의 달, 3월은 꽃샘추위로 시작되겠습니다.

비가 지난 뒤 찬 바람이 불면서 영하권 추위가 2차례 정도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꽃샘 추위와 함께 황사가 동반될 가능성도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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