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쾌청한 하늘...찬바람 '쌀쌀'

[앵커]

전국을 촉촉히 적신 가을비는 오늘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맑은 날씨를 되찾겟지만, 찬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바깥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비가 이제 그친 건가요?

[기자]

제가 있는 이곳 평화의 공원에서는 보시는 것처럼 비가 거의 그쳤고요.

이따금씩 빗방울만 떨어지는 정도입니다.

수도권 지방에서는 퇴근길, 날씨로 인한 큰 불편함은 없겠지만 비에 젖은 길이 많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안전운전 하셔야겠고요.

또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만큼 공기가 차갑습니다.

든든한 가을 겉옷이나 머플러로 체온 유지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은 충청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전남 남해안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동해안과 제주도는 밤 늦게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낮까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내일은 하늘은 맑게 개지만 날씨가 제법 쌀쌀해집니다.

대관령 아침 기온이 9도, 서울은 14도까지 내려가겠는데,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23도, 광주 27도로 오늘보다 1~3도 가량 높겠습니다.

특히 낮 동안도 동해안과 서해안에는 강풍이 예상되고요.

내륙에도 제법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가을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비가 지나고 나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9월 내내 계속되던 늦더위도 자취를 감추겠습니다.

지금까지 평화의공원에서 YTN 윤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