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한파특보...서울 체감 온도 -19℃

중부 한파특보...서울 체감 온도 -19℃

2013.02.07. 오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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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동안의 평년기온을 뒤로 하고 강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0.7도 가리키고 있는데, 초속 6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서울 영하 -19도, 문산 -20.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보통은 이 새벽시간이 하루 중 가장 춥다고 느끼는 시간인데요.

현재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오전 9시 무렵이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영하 9도에 머물겠고 이어서 내일 아침에는 서울 -17도까지 뚝 떨어져 올 겨울 들어 최악의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강원과 경기 북부에 한파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이고요.

한파특보는 앞으로 더 확대 강화될걸로 보입니다.

북서쪽에서 강한 찬공기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서해안과 섬지역에는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는데요.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후늦게부터 1~3cm 가량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서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6~10도 가량 낮습니다.

낮 기온도 현재기온과 큰 차이 없겠는데요.

한파는 내일을 고비로 조금 약해지긴 하겠지만 설 연휴 내내 한파는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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