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 벼락 동반 비...비 그친 뒤 쌀쌀

오늘~내일, 벼락 동반 비...비 그친 뒤 쌀쌀

2010.09.21.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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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향 오가는 길, 날씨로 인한 불편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과 내일 전국에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는 오후에 경기 서해안부터 시작되겠습니다.

처음 시작 약하지만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도 점차 늘어나 밤에는 충청과 남부일부 지방도 빗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밤부터는 곳곳에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귀성길 교통 사고도 우려됩니다.

[인터뷰:김승배, 기상청 대변인]
"비가 그렇게 엄청나게 많이 오는 형태는 아니겠지만 천둥과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분다는 것은 단 시간내에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추석 당일,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에는 밤 늦게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따라서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남부지방에서는 볼 수 없고 중부지방에서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강한 바람이 불며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15도, 낮기온도 21도에 머무는 등 평년보다 4~5도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이같은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섬지역 귀성객들은 기상특보와 선박 운항 여부에 주의를 가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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