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첫 골?…아쉽지만 기회가 날 때 해결해야"

손흥민 "첫 골?…아쉽지만 기회가 날 때 해결해야"

2018.09.3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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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골?…아쉽지만 기회가 날 때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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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이번 시즌 자신의 득점을 향한 아쉬운 목소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손흥민 선수는 영국 허더즈필드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8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2골을 성공 시킨 해리 케인 선수의 활약으로 2-0으로 허더즈필드 타운을 꺾으며 4위(승점 15)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는 완벽한 패스를 선보였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대니 로즈 선수에게 손흥민 선수는 정확한 패스로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로즈 선수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내심 고대했던 시즌 첫 골은 아쉽게도 터지지 않았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 선수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첫 골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기회가 날 때 해결해야 한다"며 "아쉽긴 하다. 경기에서 골을 못 넣으면 공격수 입장에서 당연히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 다만 너무 무리하게 골 욕심을 내진 않는다. 지금 우리 팀 분위기가 이제 막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선수 개인별 욕심을 내면 안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곧 있을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질문에 "메시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구성원이 세계적인 선수다"라며 "다만 우리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신기한 것보다 한번 제대로 상대해보고 싶은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토트넘 홋스퍼 F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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