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결승골' 볼튼, 맨유와 함께 FA컵 4강 진출

'이청용 결승골' 볼튼, 맨유와 함께 FA컵 4강 진출

2011.03.13.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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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청용이 결승골을 터트린 볼튼이 버밍엄을 꺾고 11년 만에 FA컵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박지성이 빠진 맨유도 아스널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규리그에서 주춤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을 꺾고 FA컵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맨유는 홈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대회 8강전에서 전반 28분 파비우 다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그리고 후반 4분, 웨인 루니가 머리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아스널을 2 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박지성은 출선 선수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볼튼의 해결사로 떠오른 이청용은 버밍엄과의 FA컵 8강전에서 후반 45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3 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볼튼이 FA컵 4강에 오른 것은 11년 만입니다.

시즌 3호골을 넣은 이청용은 도움 7개를 합쳐 공격포인트도 10개를 채웠습니다.

영국 진출 첫 시즌에도 5골과 8개의 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한국 선수로는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렸던 이청용은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출전하고 있는 김비오가 3라운드 경기에서도 세 타를 줄였습니다.

김비오는 중간합계 6언더파로 전날 공동 36위에서 공동 2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최경주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로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공동 30위로 밀렸습니다.

더스틴 존슨이 13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김경태는 이븐파로 공동 42위, 양용은은 1오버파로 공동 46위에 올랐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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