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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시즌 K-리그 골 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로스타임을 되찾아 실제 경기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골이 많이 나오고 있어선지 경기장을 찾는 관중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리그 골 풍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8라운드에서 29골이 터지며 한 라운드 최고 골 기록을 경신하더니, 지난 9라운드에서도 27골이 나왔습니다.
두 라운드를 합쳐 한 경기 평균 4골이나 나온 셈입니다.
실제로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골은 2.92골로 지난해 2.32골에 비해 0.6골이나 늘었습니다.
골 풍년의 가장 큰 원인은 로스타임을 엄격히 적용해 실제 경기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한 경기 평균 추가시간은 4분 13초였지만 올해는 8분 8초로, 약 4분 이상 늘었습니다.
올 시즌 8경기의 실제 경기 시간을 재본 결과 58분 12초로 2006 독일월드컵대회 1경기 평균인 55분 15초보다 약 3분 많았습니다.
그라운드를 더 뛰는 만큼 지난해에는 추가시간에 나온 골이 전체 골의 6.1%였지만 올해엔 거의 두 배나 늘어난 11.3%였습니다.
[인터뷰:장외룡,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로스타임 5분이 늘어난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정신력이나 체력적으로 더 집중할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지금 그 로스타임에 지금 골 나는 장면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관중도 늘었습니다.
지난해 11,871명이던 K-리그 한 경기 평균 관중이 올해엔 15,519명으로 약 4,000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과 인천 경기에는 2만 9,000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한 경기 입장수입만 2억 원을 넘겼습니다.
로스타임을 되찾으며 골 풍년을 이어가고 있는 K-리그가 올 시즌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쓸 것인지 기대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 시즌 K-리그 골 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로스타임을 되찾아 실제 경기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골이 많이 나오고 있어선지 경기장을 찾는 관중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리그 골 풍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8라운드에서 29골이 터지며 한 라운드 최고 골 기록을 경신하더니, 지난 9라운드에서도 27골이 나왔습니다.
두 라운드를 합쳐 한 경기 평균 4골이나 나온 셈입니다.
실제로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골은 2.92골로 지난해 2.32골에 비해 0.6골이나 늘었습니다.
골 풍년의 가장 큰 원인은 로스타임을 엄격히 적용해 실제 경기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한 경기 평균 추가시간은 4분 13초였지만 올해는 8분 8초로, 약 4분 이상 늘었습니다.
올 시즌 8경기의 실제 경기 시간을 재본 결과 58분 12초로 2006 독일월드컵대회 1경기 평균인 55분 15초보다 약 3분 많았습니다.
그라운드를 더 뛰는 만큼 지난해에는 추가시간에 나온 골이 전체 골의 6.1%였지만 올해엔 거의 두 배나 늘어난 11.3%였습니다.
[인터뷰:장외룡,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로스타임 5분이 늘어난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정신력이나 체력적으로 더 집중할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지금 그 로스타임에 지금 골 나는 장면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관중도 늘었습니다.
지난해 11,871명이던 K-리그 한 경기 평균 관중이 올해엔 15,519명으로 약 4,000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과 인천 경기에는 2만 9,000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한 경기 입장수입만 2억 원을 넘겼습니다.
로스타임을 되찾으며 골 풍년을 이어가고 있는 K-리그가 올 시즌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쓸 것인지 기대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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