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오늘 MBC 김장겸 사장 해임안 논의 재개

방문진, 오늘 MBC 김장겸 사장 해임안 논의 재개

2017.11.10.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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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오늘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 논의를 재개합니다.

방문진 이사회는 애초 지난 8일 해임결의안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김장겸 사장 불출석과 야권 이사들의 출장으로 회의를 연기했습니다.

이완기 이사장은 김장겸 사장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주고 가급적 많은 이사가 참여해서 해임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김장겸 사장은 서면으로 소명을 대체하겠다며 재출석 요구에 답하지 않고 있고 야권 이사들도 12일까지로 예정된 출장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겠다는 계획이어서 내일 출석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두 달 넘게 파업 중인 MBC 노조는 방문진 이사회에서 김장겸 사장 해임안이 처리되면 총파업을 잠정 중단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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