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한국인에게 특별한 이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한국인에게 특별한 이유

2017.03.27.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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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한국인에게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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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998년에 처음 선보인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확장팩인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가 새로이 리마스터된다고 밝혔다.

올여름에 공개될 리마스터 버전은 4K 해상도와 음향 보정으로 더욱 정밀한 스펙을 갖출 예정이다. 와이드스크린으로 선공개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사용자 지정 지도, 단축키, 진척도 등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기능도 강화됐다.

또한 블리자드는 게임 방식이나 밸런스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6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특히 한국 같은 나라에서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버전을 여전히 E-스포츠로 쓰는 만큼 기존 플레이방식을 그대로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소개 영상)

무엇보다 그래픽, 음향 효과 개선 외에도 한국어를 포함한 총 13개 언어가 업데이트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모르는 영어까지 외워가면서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해온 유저들은 격세지감이라며 한국어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궁금증을 숨기지 못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한국인에게 특별한 이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한국인에게 특별한 이유

(▲ 리마스터 버전에선 더 좋은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는 기자회견에서 "스타크래프트에는 블리자드의 DNA가 그대로 녹아있다"며 "앞으로 20년 그 이상 팬들이 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비주얼, 음향 및 온라인 지원 체제 등을 현대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1만 5천 원에 판매 중이던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버전은 오는 31일부터 무료로 전환된다.

YTN PLUS 김지윤 모바일PD
(kimjy827@ytnplus.co.kr)
[사진출처 = Bliz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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