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영화인 "영화계 관행적 성폭력은 구조적 문제"

여성단체·영화인 "영화계 관행적 성폭력은 구조적 문제"

2017.01.16. 오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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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와 영화인들이 최근 영화계 내에서 잇따르고 있는 성폭력 사건을 고발하고, 영화계의 자성과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와 영화주간지 '씨네 21' 등은 오늘 오후 서울시 마포구 가톨릭 청년회관에서 긴급 포럼을 열고, 영화 촬영 현장에서 자행되는 성폭력의 구조적인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남성 영화인 중심으로 형성된 카르텔 속에 합의 없는 노출 장면 촬영 등 성폭력이 관행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며 영화배우 표준계약서 도입과 여성 영화인 확대 등 영화 제작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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