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뽀로로'를 꿈꾸며...지역 콘텐츠 한자리에

'제2의 뽀로로'를 꿈꾸며...지역 콘텐츠 한자리에

2015.10.08. 오후 5: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요즘 각 지역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들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데요,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령왕릉에서 탈출한 악귀로부터 세상을 지켜라!

무령왕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된 3부작 애니메이션입니다.

백제 유물을 무기 삼아 악귀를 물리치는 꼬마 영웅들의 활약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가상현실 속에서 도심을 누비는 귀여운 수달 캐릭터를 잡는 모험도 떠나보고

대대손손 전해 내려온 구수한 설화도 놀이를 통해 재밌게 배워 봅니다.

지역의 특색있는 전통문화를 이용해 만든 게임과 애니메이션,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부모와 아이 모두 체험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하나, 경남 진주시 하대동]
"3D 프린터 같은 것도 처음 접해보는데 만드는 것도 많고 손으로 접해볼 수 있는 게 많아서 아이가 굉장히 좋아해요."

수준 높은 지역 콘텐츠를 널리 알려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제2의 뽀로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애니메이션이나 이런 캐릭터는 국경이 없습니다. 지역에만 머물지 말고 세계화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많이 육성을 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놀이와 접목한 이번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계속됩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