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연예가 소식...나훈아 부인의 고백

이번 주 연예가 소식...나훈아 부인의 고백

2015.09.18.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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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묘성, K-STAR 기자

[앵커]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 알아봅니다. K-STAR 김묘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첫 소식은 나훈아 씨 소식인데 두 번째 이혼소송을 제기한 나훈아 씨 아내가 아들의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나훈아 씨의 아내 정수경 씨가 K STAR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아들이 매우 아픈 와중에도 아빠한테 연락할 수 없다는 현실이 비참했다. 그래서 더 강한 의지를 갖고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먼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수경, 나훈아 씨 아내]
"2월 중순쯤 발견을 했는데 3월 초에 암 수술을 했죠. 그리고 항암 치료를 받고 내가 여기 들어오기 2주 전에 다 끝이 났어요. 그래서 제가 조금씩 머리털 나는 거 보면서 좀 안심을 하면서 들어온 거죠. 너무 힘이 들어요. 그리고 이 자체가…우리 아이한테 너무 힘이 들어서 암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그러니까 그래서 걔한테 고통을 준 게 아닌가 싶어서 죄책감도 많고, 마음도 많이 아프고..."

아내 정 씨가 더 울분을 토할 수밖에 없는 건 나훈아 씨가 아들의 암 투병 사실을 알고도 아들한테 전화 한 통화 하지 않았다,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수경, 나훈아 씨 아내]
"아버지라면 아이에게 전화해서 괜찮아? 라는 한 마디 정도의 안부는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너무 충격이었어요."

2차 이혼 조정을 앞둔 지난 12일, 드디어 나훈아 씨와 3시간 정도 만났는데, 이때도 아들의 암 투병 사실을 믿지 않는 눈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니 부자 관계도 악화될 대로 악화됐다고 하고요, 2차 이혼 조정에서 나훈아 씨와 아내 정 씨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어요. 재산분할에 대한 합의는커녕 나훈아 씨는 이혼 의사가 없다고 같은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거든요. 이제 나훈아 씨 부부는 오는
11월 6일부터 정식 재판을 받게 됩니다

[앵커]
다음은, 김현중 씨 관련 소식인데 이번에 태어난 아기의 친자 확인을 두고 양측이 또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고요?

[기자]
네, 김현중 씨 측 변호인이 친자확인 부분과 관련해 김현중 씨가 군에서 보내온 편지를 공개했는데요, 먼저 상대방 여자인 최 모 씨 측에서 "김현중이 친자확인을 거부해 친자 소송에 들어가겠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현중 편지 내용 중 "저는 9월 12일 아이가 태어난다는 소식만 군 입소 전부터 들었을 뿐 아이가 9월 초에 태어났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김현중 씨는 출산예정일인 9월 12일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는 소식만 들었을 뿐 아이가 9월 초에 태어났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친자확인 거부는 없었다는 입장이고요.

김현중 편지 내용 중 "저는 친자 확인을 위해 군에 있으면서 모든 서류와 친자 검사 준비를 다 마친 상태입니다." 친자확인을 위한 서류준비도 하고 또 지난주에는 DNA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현중 측 변호인이 DNA 검사와 관련한 상대 여성 측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재만, 김현중 씨 측 변호사]
"지난주 토요일에 군부대 내에서 출장 DNA 검사를 마쳤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상대방 측 선종문 변호사에게 우리는 이미 친자에 대한 DNA 검사를 마쳤으니 아이에 대한 DNA에 대한 검사를 마쳐서 (아이가) 소송의 도구로 이용당하는 일은 서로 없자."

김현중은 이미 DNA 검사를 받았고 최 씨 측이 검사를 거부했다는 주장인데, 이에 반박하는 상대방 여성 측 변호사의 말도 직접 들어봤습니다.

[선종문, 전 연인 최 씨 측 변호사]
"(김현중 씨 측이) 지금 어떤 센터에서 했으니까 이번 주에 최 씨도 가서 해보라고 하시는 거예요. 최 씨와 아기, 김현중 씨 같이 셋이서 만나서 협의하고 어떤 병원이든 센터든 결정하자고 했는데 그런 절차가 생략되어 있었던 거죠."

김현중 측의 일방적인 처사에 따를 수 없다는 주장인데요. 아기에 대한 기본 정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을 김현중 측에게 알리지 않은 것도 소송 과정에서 생긴 깊은 불신이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무리는커녕 더 어지러워지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관심을 두고 지켜봤던 대중들도 이제는 지쳐가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 가수 인순이 씨 소식인데요. 보디빌더 대회에 출전한다고요?

[기자]
네, 인순이 씨는 5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면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는 가수인데요. 오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나바코리아 대회'에 출전합니다. 출전 부문은 '여자 스포츠 모델 부문'과 '퍼포먼스 부문'이라고 하는데요. 인순이 씨는 엄격한 자기관리로 연예계에서 유명하죠. 일정이 없는 날에도 아침부터 동네 뒷산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고요.

또 최근 한 인터뷰에서는 "요즘 헬스클럽을 다니는데 체중도 줄이고 근육도 만들고 싶다", "비키니 입고 수영장 가야지"라는 뚜렷한 목표와 마인드컨트롤이 운동의 비결이라고도 전한 바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대회는 배우 권상우의 몸을 만들어준 트레이너와 의기투합해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약 3달 전부터 고강도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인순이 씨가 어떤 멋진 모습으로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할지 기대가 모입니다.

[앵커]
다음은 추자현-우효광의 열애 소식인데 한국과 중국 스타 커플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시작한 또 한 쌍의 스타 커플이 생겼습니다. '중국진출 1세대', '대륙이 반한 미녀'라는 수식어가 붙는 배우 추자현이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2살 연하의 중국 배우 우효광과의 열애 사실을 밝혔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행복적시광'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며 시작됐고요, 현재도 중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에 주인공으로 함께 출연 중입니다.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지난해 7월에 결혼한 또 하나의 한중커플 탕웨이-김태용 부부는 K STAR 카메라에 포착이 됐는데요. 지난 13일 남편 김태용 감독이 아내 탕웨이의 출국길을 배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잠깐 현장 그림 보실까요?

[탕웨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기자]
"어떻게 지내나요?"

[탕웨이]
"매우 잘 지냅니다. 감사합니다."

[취재진]
"어디 가는 길인가요?"

[탕웨이]
"드디어 일하러 가요."

[취재진]
"어느 나라로 가세요?"

[탕웨이]
"아주 아주 아주 먼 곳으로요."

탕웨이-김태용 부부는 지난해 비밀결혼 후 신혼여행 출국길에도 공항에서 마주쳤었는데 그때는 웃고 있으면서도 카메라를 이리저리 피했거든요,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은 카메라 앞에서 말도 하고 한국에 딱 적응을 한듯한 모습입니다.

[앵커]
앞서 추자현-우효광 커플, 결혼에 이른 탕웨이-김태용 부부 또 최근 송승헌-유역비 커플까지, 한중 커플이 늘어나는 이유 우리나라 스타의 활발한 중국진출을 꼽을 수 있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의 배우가 중국에서 촬영되는 작품들 특히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고요. 혹은 한중 합작 영화라든지, 아니면 한국의 영화에 중국 배우가 캐스팅 된다든지 하는 식으로, 매우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배우들이 중국에 가서 드라마나 영화 같은 작품을 촬영할 경우에는 한국과 중국을 수시로 오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촬영을 시작하고 마칠 때까지 중국에서 한번에 보통 90일, 장기간 머물면서 촬영하거든요. 그곳에 머무는 것이 계약조건에 포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지 스태프나 배우들과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더 많아지고, 한국에서처럼 일하면서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이고요. 채림-가오즈치 부부, 김태용-탕웨이 부부, 송승헌-유역비 커플, 그리고 추자현-우효광 커플 벌써 네 커플이 나왔는데요, 중국에서의 한류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중 스타커플이 더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있겠죠.

[앵커]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 김묘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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