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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매주 금요일, 연예가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 만만 순서입니다.
Y-STAR의 안지선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총각 행세 논란'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씨의 사과에도 관심이 과열되자, 에네스 카야 씨의 아내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씨의 아내 장 모 씨가 남편의 '총각 행세 논란' 이후 처음으로 용기를 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심적 고통이 담긴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요.
여자로서 또 아내로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장 씨는 '여성분들을 오해하게 만든 것도 에네스의 잘못'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이번 잘못들을 용서하고 더 잘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에네스 카야 씨를 향한 일부 언론의 지나친 취재에 대해서는 반감도 드러냈는데요.
'누군가 집을 들여다보며 계속 문을 두드리는데 숨어 있어야 하는 마음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라며 아내 장 씨는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장 씨는 '지금 상황은 제가 남편을 버리든지, 아니면 우리 가족이 한국을 떠나야만 끝이 날 것 같다'며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 달라고 다시 한 번 남편을 대신해 사죄하며 글을 마쳤는데요.
아내 장 씨의 심경고백에 일부 언론사들의 과잉 취재 역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수의 여성들이 에네스 카야 씨가 결혼한 사실을 숨긴 채 접근해 연인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에네스 카야 씨, 하지만 일부 과장된 억측에 대해선 법적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이번 일의 가장 큰 피해자는 에네스 카야 씨의 아내와 아이일텐데요.
이들이 더 이상의 상처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앵커]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미국에 함께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죠?
[기자]
이병헌 씨가 이른바 '50억 협박 사건'에 휩싸인 뒤로 줄곧 이들 부부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특히 이민정 씨가 해당 사건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이민정 씨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6일 동반 출국 했다는 보도가 최근 이어졌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이병헌 씨의 어머니에게 확인한 결과, 이병헌 씨가 먼저 미국으로 떠나고 이후 이민정 씨가 뒤따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항간에 장기 체류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선 양측 모두 선을 그었는데요.
이병헌 씨는 내년 초까지 국내외를 오가며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는 16일에 있을 '50억 협박' 관련 3차 공판엔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남편의 사생활 논란에도 묵묵히 남편 곁을 지키며 내조에 나선 이민정 씨의 행보, 앞으로도 대중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결혼을 불과 열흘 앞둔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신정환 씨가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고요?
[기자]
신정환 씨 오는 20일 결혼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방송가에서 승승장구하던 지난 2010년 신정환 씨가 한 연예인 지망생의 데뷔를 돕는다는 명목 하에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약 1억여 원의 돈을 받은 바 있는데요.
하지만 불과 몇 개월 뒤 불법 원정 도박 사건에 휩싸이며, 결국 연예인 지망생을 도울 수 없는 처지가 됐고, 이에 지망생의 부모가 신정환 씨를 상대로 지난 6월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당시 신정환 씨가 채무 상환 각서를 써서 고소가 취하되면서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는데요.
하지만 신정환 씨, 약속한 날짜인 지난 10월 17일까지 돈을 갚지 못해 또다시 고소를 당한 겁니다.
하지만 사건을 접수한 서울 중부경찰서는 재산상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이번 사건을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조사 역시 없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결혼을 앞두고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신정환 씨 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결혼식은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혼을 앞두고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은 신정환 씨, 아무쪼록 돈 문제도 잘 해결하길 바랍니다.
[앵커]
영화 '워킹걸'에 출연한 배우 클라라 씨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죠, 논란의 발언을 한 정범식 감독 결국 사과했다고요?
[기자]
배우 클라라 씨의 연기 열정을 칭찬하려다 되레 비난을 산 '워킹걸'의 정범식 감독이 11일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앞서 정 감독은 지난 9일에 열린 영화 '워킹걸' 제작보고회에서 클라라 씨의 연기 열정을 설명하는 가운데, 다소 자극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네티즌들은 정 감독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워킹걸' 별점 테러를 감행하는 등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9일에 있었던 '워킹걸' 제작보고회 현장 먼저 보시겠습니다.
[인터뷰:클라라, 배우]
"저희 영화를 보러 오실 많은 남성분들께 말씀드리자면 클라라가 보여줄 수 있는 실망시켜드리지 않을만한 모든 것이 나옵니다. 꼭 오셔서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정범식, 감독]
"난희가, 클라라양이 분한 역할 난희가 신상품 테스트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너무나도 이게 고마운 이야기라 말씀드리는 건데 그 전날 저한테 오시더니 그거를 빌려가셨어요. (다음 날 클라라가) 감독님 제가 기구를 써봤다고 핸드폰으로 녹음을 해오신거에요. 그러더니 이 소리를 감독님이 듣고 컨펌을 해달라고 그러는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2위로 뽑히신 분과 공간 안에서 전화기 앞에서 그 소리를 듣고 있는데..."
이렇게 정 감독이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하는 내내 클라라 씨가 붉어진 얼굴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대해 정 감독은 '클라라 씨에게 정중하게 사과 드렸고 제 의도와 마음을 알기에 괜찮다고 했지만 이번 일은 명백히 제가 실수한 것'이라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성인용품숍 CEO가 나오는 이야기다 보니, 19금 홍보가 지나쳐 아쉬움을 남긴 셈인데요.
내년 1월 8일 개봉 예정인데, 이번 논란이 영화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앵커]
억대 피소 사건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던 원로배우 엄앵란씨가 기나긴 법정공방 끝에 승소했다고요?
[기자]
엄앵란 씨 지난 해 3월 한 김치 공금 업체로부터 밀린 김치 값을 돌려달라며 억대 소송을 당한 바 있는데요.
밀린 김치대금 그 금액이 무려 1억 6,700만원에 달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었습니다.
당시 엄앵란 씨는 성명과 초상권을 빌려줬을 뿐 실소유주가 아님을 거듭 주장했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는데요.
그 후로 1년 8개월, 항소심에까지 간 끝에 드디어 지난 달 26일 모든 재판이 끝났습니다.
결과는 엄앵란 씨의 승소, 서울고등법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엄앵란 씨는 김치 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이후 변호인과 엄앵란 씨를 단독으로 만나봤는데요.
엄앵란 씨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이재만, 엄앵란 측 변호사]
"서울고등법원 민사6부는 (11월) 26일 오전 10시에 엄앵란 씨는 김치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라고 판결했습니다 1심판결에서도 마찬가지로 엄앵란 씨에게는 김치대금 지급의무가 없다고 했고 항소심에서도 엄앵란 씨가 승소했습니다."
[인터뷰:엄앵란, 배우]
"저 마음고생이 참 심했어요 정말 50년 동안 명예를 위해 살았거든요 그래서 진짜 제가 살이 더 빠진 것 같아요 억울하고 분해서 연예인은 이름 석 자가 나오면 그 사람에게는 정말 치명타예요 생명을 걸고... 자라나는 연예인 후배들을 위해서 연예인은 만만치 않다 바보 아니다 이거다! 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그래서 악착같이 끝까지 갔어요."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비난을 감수해야 했던 엄앵란 씨, 동료 연예인들에게 정에 치우쳐서 함부로 사진 찍어주지도, 이름도 빌려주지 말아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Y-STAR 안지선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매주 금요일, 연예가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 만만 순서입니다.
Y-STAR의 안지선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총각 행세 논란'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씨의 사과에도 관심이 과열되자, 에네스 카야 씨의 아내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씨의 아내 장 모 씨가 남편의 '총각 행세 논란' 이후 처음으로 용기를 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심적 고통이 담긴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요.
여자로서 또 아내로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장 씨는 '여성분들을 오해하게 만든 것도 에네스의 잘못'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이번 잘못들을 용서하고 더 잘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에네스 카야 씨를 향한 일부 언론의 지나친 취재에 대해서는 반감도 드러냈는데요.
'누군가 집을 들여다보며 계속 문을 두드리는데 숨어 있어야 하는 마음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라며 아내 장 씨는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장 씨는 '지금 상황은 제가 남편을 버리든지, 아니면 우리 가족이 한국을 떠나야만 끝이 날 것 같다'며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 달라고 다시 한 번 남편을 대신해 사죄하며 글을 마쳤는데요.
아내 장 씨의 심경고백에 일부 언론사들의 과잉 취재 역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수의 여성들이 에네스 카야 씨가 결혼한 사실을 숨긴 채 접근해 연인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에네스 카야 씨, 하지만 일부 과장된 억측에 대해선 법적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이번 일의 가장 큰 피해자는 에네스 카야 씨의 아내와 아이일텐데요.
이들이 더 이상의 상처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앵커]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미국에 함께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죠?
[기자]
이병헌 씨가 이른바 '50억 협박 사건'에 휩싸인 뒤로 줄곧 이들 부부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특히 이민정 씨가 해당 사건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이민정 씨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6일 동반 출국 했다는 보도가 최근 이어졌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이병헌 씨의 어머니에게 확인한 결과, 이병헌 씨가 먼저 미국으로 떠나고 이후 이민정 씨가 뒤따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항간에 장기 체류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선 양측 모두 선을 그었는데요.
이병헌 씨는 내년 초까지 국내외를 오가며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는 16일에 있을 '50억 협박' 관련 3차 공판엔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남편의 사생활 논란에도 묵묵히 남편 곁을 지키며 내조에 나선 이민정 씨의 행보, 앞으로도 대중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결혼을 불과 열흘 앞둔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신정환 씨가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고요?
[기자]
신정환 씨 오는 20일 결혼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방송가에서 승승장구하던 지난 2010년 신정환 씨가 한 연예인 지망생의 데뷔를 돕는다는 명목 하에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약 1억여 원의 돈을 받은 바 있는데요.
하지만 불과 몇 개월 뒤 불법 원정 도박 사건에 휩싸이며, 결국 연예인 지망생을 도울 수 없는 처지가 됐고, 이에 지망생의 부모가 신정환 씨를 상대로 지난 6월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당시 신정환 씨가 채무 상환 각서를 써서 고소가 취하되면서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는데요.
하지만 신정환 씨, 약속한 날짜인 지난 10월 17일까지 돈을 갚지 못해 또다시 고소를 당한 겁니다.
하지만 사건을 접수한 서울 중부경찰서는 재산상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이번 사건을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조사 역시 없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결혼을 앞두고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신정환 씨 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결혼식은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혼을 앞두고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은 신정환 씨, 아무쪼록 돈 문제도 잘 해결하길 바랍니다.
[앵커]
영화 '워킹걸'에 출연한 배우 클라라 씨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죠, 논란의 발언을 한 정범식 감독 결국 사과했다고요?
[기자]
배우 클라라 씨의 연기 열정을 칭찬하려다 되레 비난을 산 '워킹걸'의 정범식 감독이 11일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앞서 정 감독은 지난 9일에 열린 영화 '워킹걸' 제작보고회에서 클라라 씨의 연기 열정을 설명하는 가운데, 다소 자극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네티즌들은 정 감독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워킹걸' 별점 테러를 감행하는 등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9일에 있었던 '워킹걸' 제작보고회 현장 먼저 보시겠습니다.
[인터뷰:클라라, 배우]
"저희 영화를 보러 오실 많은 남성분들께 말씀드리자면 클라라가 보여줄 수 있는 실망시켜드리지 않을만한 모든 것이 나옵니다. 꼭 오셔서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정범식, 감독]
"난희가, 클라라양이 분한 역할 난희가 신상품 테스트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너무나도 이게 고마운 이야기라 말씀드리는 건데 그 전날 저한테 오시더니 그거를 빌려가셨어요. (다음 날 클라라가) 감독님 제가 기구를 써봤다고 핸드폰으로 녹음을 해오신거에요. 그러더니 이 소리를 감독님이 듣고 컨펌을 해달라고 그러는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2위로 뽑히신 분과 공간 안에서 전화기 앞에서 그 소리를 듣고 있는데..."
이렇게 정 감독이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하는 내내 클라라 씨가 붉어진 얼굴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대해 정 감독은 '클라라 씨에게 정중하게 사과 드렸고 제 의도와 마음을 알기에 괜찮다고 했지만 이번 일은 명백히 제가 실수한 것'이라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성인용품숍 CEO가 나오는 이야기다 보니, 19금 홍보가 지나쳐 아쉬움을 남긴 셈인데요.
내년 1월 8일 개봉 예정인데, 이번 논란이 영화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앵커]
억대 피소 사건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던 원로배우 엄앵란씨가 기나긴 법정공방 끝에 승소했다고요?
[기자]
엄앵란 씨 지난 해 3월 한 김치 공금 업체로부터 밀린 김치 값을 돌려달라며 억대 소송을 당한 바 있는데요.
밀린 김치대금 그 금액이 무려 1억 6,700만원에 달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었습니다.
당시 엄앵란 씨는 성명과 초상권을 빌려줬을 뿐 실소유주가 아님을 거듭 주장했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는데요.
그 후로 1년 8개월, 항소심에까지 간 끝에 드디어 지난 달 26일 모든 재판이 끝났습니다.
결과는 엄앵란 씨의 승소, 서울고등법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엄앵란 씨는 김치 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이후 변호인과 엄앵란 씨를 단독으로 만나봤는데요.
엄앵란 씨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이재만, 엄앵란 측 변호사]
"서울고등법원 민사6부는 (11월) 26일 오전 10시에 엄앵란 씨는 김치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라고 판결했습니다 1심판결에서도 마찬가지로 엄앵란 씨에게는 김치대금 지급의무가 없다고 했고 항소심에서도 엄앵란 씨가 승소했습니다."
[인터뷰:엄앵란, 배우]
"저 마음고생이 참 심했어요 정말 50년 동안 명예를 위해 살았거든요 그래서 진짜 제가 살이 더 빠진 것 같아요 억울하고 분해서 연예인은 이름 석 자가 나오면 그 사람에게는 정말 치명타예요 생명을 걸고... 자라나는 연예인 후배들을 위해서 연예인은 만만치 않다 바보 아니다 이거다! 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그래서 악착같이 끝까지 갔어요."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비난을 감수해야 했던 엄앵란 씨, 동료 연예인들에게 정에 치우쳐서 함부로 사진 찍어주지도, 이름도 빌려주지 말아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Y-STAR 안지선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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