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박해진, 진정한 화합할까

'닥터이방인' 이종석·박해진, 진정한 화합할까

2014.06.17.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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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이종석·박해진, 진정한 화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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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박해진과 이종석이 한층 가까워졌다.

어제(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13회에서 한재준(박해진 분)은 박훈(이종석 분)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수술 팀 경쟁으로 신경전을 펼치던 한재준은 합동 수술 이후 박훈에게 마음을 열었다.

박훈과 한재준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오준규(전국환 분)에 의해 병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오수현(강소라 분)과 박훈이 의기투합해 의료소송을 막으면서 박훈을 제외한 수술 팀원 모두 명우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병원에서 날 선 대립을 보였던 한재준이 가리봉의원으로 박훈을 찾아왔다. 한재준은 "내 수술, 왜 도왔습니까?"라고 묻고는 "덕분에..고맙습니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소송 막은 거 날 걱정해서입니까?"라고 두 번째 질문을 던졌다. 박훈은 대답을 회피하려 했지만 한재준은 "서로 불편했는데 왜 날 걱정한겁니까? 박 선생 입으로 직접 들어야겠습니다"라고 되물었다.

박훈은 "괜찮은 의사라서 그랬소. 됐소?"라고 한재준의 실력을 인정했다. 서로를 진정한 의사로 받아들이며 앙금을 털어낸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한재준의 미소가 다시 사라졌다. 박훈의 아버지가 박철(김상중 분)임을 알게 된 것. 한재준은 과거 아버지의 의료사고 증인을 서주기로 한 박철이 마음을 바꿔 갑작스레 소송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서로를 인정한 박훈과 한재준이 과거 사건으로 다시 멀어질 위기에 처했다. 두 사람이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의사로서 진정한 화합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아우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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