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고궁의 정취 느껴요!

봄밤 고궁의 정취 느껴요!

2013.05.22.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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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나들이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요즘 아닌가 싶은데요.

은은한 달빛 아래 왕이 거닐던 고궁의 뜰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부터 경복궁이 야간에 개방됩니다.

경복궁에 나가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김 기자 뒤로 경회루의 모습이 보이는데 조명을 받은 경회루, 참 아름답네요?

[중계 리포트]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호수 위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경회루, TV 화면이 아니라 직접 보시면 더 아름답습니다.

낮에는 느낄 수 없는 우리 옛 궁궐의 운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경회루는 국보 224호로 경복궁의 전각 중 가장 큰 누각으로 지금의 청와대 영빈관처럼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곳이죠.

그럼 여기서 고궁 밤의 정취를 만끽하러 오신 시민 한 분과 잠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하늘이 내린 큰 복이란 의미의 경복궁은 조선시대 궁궐 중 으뜸으로 여겨지는데요.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에 이르기까지 주요 동선에 야간 조명이 설치돼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번 일요일까지 닷새 동안 야간에도 개봉되는데요.

관람시간은 저녁 6시 반부터 10시까지고, 입장은 마감 1시간 전인 밤 9시까지는 오셔야 가능합니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관람권 구입을 위해 오래 줄을 서야 했던 불편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인터넷 예매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매는 지난 15일부터 시작이 됐고요.

관람을 희망하는 날 오후 2시 반까지 하면 됩니다.

경복궁 야간 개방은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차례 5일 씩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해 봄의 경우 10만 8천 명, 지난 가을에 11만 6천 명이 찾는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조명을 개선해서 야간 경관이 더 아름다워졌다고 합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바람까지 선선하게 불어 상쾌한데요, 수백 년 전 왕이 걸었을 길을 따라 고궁 이곳저곳을 거닐며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달빛 아래서 나들이 한번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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