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명품 애니메이션 풍성

[앵커멘트]

가정의 달을 맞아 극장가에 부모아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공기도, 풀도, 바람도 모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최첨단 도시.

짝사랑하는 소녀를 위해 진짜 나무를 찾아나선 12살 소년, 테드.

'로렉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한 한 용감한 소년의 모험을 다채로운 색감과 3D로 담아냈습니다.

어눌하고 엉뚱한 주황색 나무 요정, 로렉스가 웃음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까지 선사합니다.

[인터뷰:테일러 스위프트, '오드리' 목소리 연기]
"로렉스가 보여주는 세상은 마법같이 엉뚱하고 특별하며 재미있습니다."

'장화 신은 고양이:디 오리지널'은 우리에게 익숙한 할리우드 판과 달리 프랑스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원조 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재미로 무장한 영화는 지금까지의 어떤 고양이들보다 흥미진진한 모험과 아름다운 노래, 춤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어린이들의 친구 짱구가 이번에는 세계 최연소 스파이로 변신했습니다.

'극장판 짱구는 못 말려'에서 짱구는 방귀가 내뿜는 에너지로 세상을 정복하려는 무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특수요원으로 좌충우돌 코믹 액션을 보여줍니다.

파리 밤거리를 아름답게 묘사한 '파리의 도둑고양이'는 실어증에 걸린 소녀와 착한 도둑 아저씨, 그리고 고양이의 모험과 우정이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