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 책 곧 절판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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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책 곧 절판될 듯

2010.03.15.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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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를 비롯한 법정 스님의 책들이 절판될 것으로 보입니다.

길상사 주지스님인 법정 스님의 상좌 덕현스님은 오늘 "스님의 유언에 따라 저작들을 곧 절판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덕현스님은 "법정 스님이 책을 쓰셨던 목적은 불교의 진리를 쉽게 전달하려는 것"이었다며 "가르침을 생각한다면 그 분의 말씀을 이해 관계나 계산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의 지광 거사는 "오는 수요일 초재 이후 상좌 스님들이 이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이나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길상사 추모법회가 취소됐습니다.

길상사 측은 당초 조촐하게라도 추모법회를 마련해 보려 했으나 오히려 스님의 뜻에 맞지 않는 것을 뒤늦게 깨달아 법회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예정대로 모레부터 매주 수요일 길상사 극락전에서 초재부터 6재까지가 진행되고 49재 막재도 4월 28일 송광사에서 치러집니다.

이와함께 법정스님의 유골은 49재 이후 송광사 불일암과 강원도 오두막에 산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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