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아버지의 눈물' 외

새 책...'아버지의 눈물' 외

2010.01.24. 오전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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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IMF 때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 자리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낸 소설 '아버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 김정현 씨가 또 아버지에 대한 소설을 냈습니다.

새로 나온 책, 오점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버지의 눈물, 김정현 / 문이당]

다시 아버지를 소재로 잡은 김정현 작가의 소설 '아버지의 눈물'은 50대 가장의 애환과 외로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부표처럼 떠돌며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 자리를 잃어버린 이 시대 가장이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 인생의 마지막 희망이자 진정한 삶의 이유인 가족과 화해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인터뷰:김정현, '아버지의 눈물' 작가]
"아마 우리 세대의 친구들은 자기 반성의 계기는 될 것이에요. 그래서 정말 제대로 자신들을 털어버리고 진짜 희망이라는 단어를 제대로 봤으면 싶습니다."

[사라진 서울, 강명관 / 푸른역사]

'사라진 서울'이란 책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신문과 잡지에 실린 서울에 관한 글들을 통해 100년 전 서울의 모습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극장 단성사의 일등석 자리는 옛 포도청 자리였다는 대목이 흥미롭습니다.

[명가의 탄생, 홍순도 / 서교출판사]

'명가의 탄생'은 유한양향 설립자 유일한 박사 가문을 비롯해 세계의 명문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인류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큰, 자타가 공인하는 위인 23명과 그 집안의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는 멋지고 아름답다, 이승복·김세진 외 / 부키]

'나는 멋지고 아름답다'에는 장애를 딛고 각 분야에서 성공한 24명의 글이 묶여 있습니다.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해양과학자 이상묵 서울대 교수,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정복한, 열손가락이 없는 산악인 김홍빈 씨 등이 장애 속에서 꿈을 이룬 저마다의 사연들을 들려줍니다.

[절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 박상용·호연 / 낮은산]

'절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는 어린이 눈높이 책입니다.

불교 문화재와 사찰을 답사할 때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불교 문화 전반을 쉽게 풀어놨습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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