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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붕괴 없지만, 방사능 유출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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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06 19:04
앵커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위성 사진에서 함몰지진을 일으킬 만한 대규모 지각 붕괴 흔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폭발력이 강해 방사성 물질이 지각 틈을 파고 주변 지역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은 크다는 분석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규모 5.7이 기록된 6차 핵실험 이후 약 9분 뒤 규모 4.4의 2차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중국과 미국 지진 당국은 핵 실험으로 갱도가 무너지며 발생한 함몰지진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사진에는 규모 4가 넘는 대형 지진을 일으킬 만한 붕괴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우남철 / 기상청 지진 전문 분석관 : 함몰지진의 규모가 어느 정도 크다면 지표상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2차 지진이 지하 갱도 함몰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계속된 핵실험으로 풍계리 지각에 마치 피로처럼 누적된 에너지가 이번 6차 핵실험으로 풀려나오며 지진이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홍태경 / 연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핵실험을 하면) 그 주변은 급격하게 공동이 발생하고 압력과 응력이 떨어지는데, 주변에 쌓여있던 막대한 응력이 순식간에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마치 지진파의 형태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대규모 붕괴는 없었더라도 주변 지역 방사능 유출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산 정상 부분이 부풀어 오를 정도라면 지각 균열이 심할 수밖에 없고, 그 틈으로 지하에 갇혀 있던 방사성 물질이 새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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