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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느낌 흰색 조명 쓰면 산수 잘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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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5-16 01:22
앵커

조명의 색이 아이들의 학업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푸르스름한 흰색 조명 환경에서 아이들의 집중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시내 한 초등학교.

교실 조명으로 LED를 사용합니다.

LED 조명은 종류에 따라 약간 불그스름하거나 푸르스름한 빛을 냅니다.

색온도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색온도는 LED가 특정 색을 내는 표면 온도를 지칭합니다.

먼저 따뜻한 느낌의 불그스름한 빛을 내도록 조작해봤습니다.

이후 차가운 느낌의 푸르스름한 빛을 내도록 설정했습니다.

이 두 환경에서 1주일에 3번, 한번에 3분씩 2주 동안 학생 27명에게 산수 문제를 풀도록 했습니다.

그랬더니 푸르스름한 조명 환경에서 학생들의 정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현정 /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 3,500K 약간 주황색의 느낌이 나는 환경에서 사칙연산을 풀었을 때보다 약간 푸른 느낌이 나는 백색 조명인 6,500K 환경에서 풀었을 때 약 8~9% 성적 향상을 관찰했습니다.]

노을빛과 비슷한 불그스름한 조명에서는 토론 수업 등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노을 지는 저녁에는 휴식을 취하는 인류의 생활 방식이 학업 능력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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