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가위로 외부 DNA 사용않고 유전자 교정 성공

유전자 가위로 외부 DNA 사용않고 유전자 교정 성공

2015.10.20. 오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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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기술을 활용해 외부의 DNA를 사용하지 않고 농작물의 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과 서울대 생명과학부 공동 연구팀이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상추의 호르몬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전자 변형식물, GMO는 외부 유전자를 삽입해 만들어지지만, 이번에는 외부 DNA를 삽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GMO 논란에서도 자유로울 전망입니다.

연구진은 "개발한 기술은 상추와 토마토에 당장 적용할 수 있고, 다른 농작물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세계인의 먹거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신경은 [sci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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