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기술 세계시장 진출!

지상파DMB 기술 세계시장 진출!

2008.04.07. 오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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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DMB지상파 기술이 해외로 수출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CDMA와 와이브로에 이어 지상파 DMB 기술이 사업화를 통해 3번째로 세계 시장에 진출해 이동통신 강국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DMB.

우리 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손 안의 TV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습니다.

지상파DMB 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채택되면서 기술 수출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3호 연구소기업인 '디엠브로'가 인도네시아 현지 회사인 'DMB누산타라'에 올 연말까지 지상파DMB 운용시스템과 단말기 15만 대, 총 165억 원어치를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장동만, (주)디엠브로 대표]
"인도네시아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DMB디엠브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지상파DMB 지주회사로 자카르타, 반둥 등 4개 지역에 자회사를 두고 있고 운용시스템 수출로 20% 지분과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지상파 DMB기술이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섯습니다.

디엠브로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과 홍콩, 이집트,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집중 공략해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유경, 전자통신연구원 기술사업화본부장]
"지상파DMB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이집트 등에 수출될 것입니다."

CDMA와 WiBro에 이은 지상파DMB 수출은 기술사업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IT강국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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