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이현 대형 원전 조만간 폐로 결정"

일본 간사이전력이 이르면 오는 22일 후쿠이 현에 있는 오이원전 1, 2호기의 폐로를 정식 결정할 것이라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원전 폭발 사고 이후 일본의 원전 운전 기간은 원칙적으로 40년으로 제한됐는데 오이 원전 1,2호기는 2년 후인 2019년에 40년의 운전 기한을 채우게 됩니다.

다만 40년이 지나도 원전 운전을 연장하려면 국가 기준에 적합하도록 보수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고액의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폐로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이 원전 1, 2호기는 출력이 각각 117만kW(킬로와트)라는 점에서 폐로가 정식 결정되면 100만kW 이상의 대형급으로는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빼고 첫 사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