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위로해준 왕따 소년...인종차별주의자 논란

연예인들이 위로해준 왕따 소년...인종차별주의자 논란

2017.12.12.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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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위로해준 왕따 소년...인종차별주의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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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 슬프게 하소연하며 눈물 흘리는 동영상으로 화제가 된 소년 키튼 존슨의 반전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키튼 존슨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가 눈물 흘리는 영상을 올리고 "내 아이가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은 키튼을 추악하다고 부르고 친구가 없다고 놀리고, 코 모양에 대해서 놀려댄다고 적었다.




이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저스틴 비버와 케이티 페리 등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고 배우 크리스 에번스는 키튼과 그의 어머니를 LA로 초대해 어벤저스를 구경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가족을 위한 기금까지 조성되어 6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500만 원이 넘는 돈이 모금되었다.

연예인들이 위로해준 왕따 소년...인종차별주의자 논란

그러나 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존스 모자에 대한 고발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존슨의 어머니가 인종 차별적인 언행 등을 평소에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존스의 가족들은 남부 동맹기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진 등이 밝혔다. 미국 남북 전쟁 당시 흑인 노예 해방을 반대하는 남부 연합의 깃발로 지금은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사용한다.

이 사진이 밝혀지자 지지를 철회하는 사람도 나타났다. 존스는 이 사진이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바꾸었고 논란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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