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방북 유엔사무차장에 美 정부 메시지 없어"

미 국무부는 북한을 방문 중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미국 정부의 대북 메시지를 갖고 간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펠트먼 사무차장이 어떤 종류든 미국 정부로부터 메시지를 갖고 방북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펠트먼 사무차장은 유엔의 대북 역할 차원에서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의 ICBM 도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하고 있는 가운데 펠트먼 사무차장이 북미 간 중재 역할을 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선을 그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