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기억 안 나...' 체내에서 거대한 '드렁허리' 발견된 남자

'술 취해 기억 안 나...' 체내에서 거대한 '드렁허리' 발견된 남자

2017.11.20.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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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기억 안 나...' 체내에서 거대한 '드렁허리' 발견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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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대장을 비집고 들어간 민물고기 '드렁허리' 때문에 응급 수술을 받게 됐다. 장어와 유사한 생김새의 드렁허리는 중국에서 별미로 통하는 민물고기의 일종이다.

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난창대학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엑스레이 촬영에서 살아있는 드렁허리가 발견됐다. 이에 의사들은 응급 수술을 통해 드렁허리를 제거했다. 그러나 환자의 진술 거부로 드렁허리가 항문을 타고 들어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놀랍게도 중국에서 드렁허리 제거 수술이 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술 취해 기억 안 나...' 체내에서 거대한 '드렁허리' 발견된 남자

지난 4월, 중국 남부 광둥에서 49세 남자가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드렁허리를 대장으로 밀어 넣은 사건이 있었다. 또한, 5월에는 쓰촨성에서 친구가 장난을 치기 위해 같은 일을 벌인 사건도 있었다.

한편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들은 환자가 술에 취해 계획적으로 드렁허리를 항문에 넣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Asia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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