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서 만난 '남친' 보기 위해 9명의 아이 남겨두고 떠난 엄마

페북서 만난 '남친' 보기 위해 9명의 아이 남겨두고 떠난 엄마

2017.11.15. 오후 5: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페북서 만난 '남친' 보기 위해 9명의 아이 남겨두고 떠난 엄마
AD

SNS를 통해 만난 23살 연하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9명의 자녀를 남겨두고 떠난 엄마의 사연이 온라인서 화제를 끌고 있다.

가족을 두고 떠난 하이디(Heidi)의 남편인 앤디 휍워스(Andy Hepworth)는 하이디가 지난 3월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낯선 외국인들과 교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국에 살았던 하이디는 감비아 출신의 남자친구가 생겼고, 그를 만나기 위해 가족들을 저버렸다.

페북서 만난 '남친' 보기 위해 9명의 아이 남겨두고 떠난 엄마

앤디는 한 인터뷰에서 "정말 사랑스러운 여인이자 사려심 깊은 엄마였는데, 페이스북으로 외국인들과 소통한 이후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문신하고 태닝을 즐기며 가족들을 멀리하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이디는 집을 떠나기 전 "우리 부부 사이는 문제가 있고, 이 관계는 이미 끝났다"며 결혼 생활을 더 지속할 의지가 없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앤디는 가족들을 버리고 떠난 아내의 결정에 몹시 분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하이디는 집을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남편 역시 이혼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Facebook, Getty]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