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들 "한미 정상 대북기조 엇박자 없다"

美 전문가들 "한미 정상 대북기조 엇박자 없다"

2017.11.08.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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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반도 안보 전문가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기조를 놓고 대체로 일치된 시각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 보였던 공격적인 발언을 자제한 채 대북발언의 수위를 한층 낮췄다고 분석했습니다.

빅터 차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한국 석좌는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은 북한의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견해의 일치를 반영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방어를 지원하겠다고 분명하게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0선 하원의원을 지낸 도널드 만줄로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제재에는 단호하되 의미 있는 대화에는 문이 열려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반향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정현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북한과 관련한 수사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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