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주머니 속에서 폭발한 '샤오미 휴대전화'

바지 주머니 속에서 폭발한 '샤오미 휴대전화'

2017.08.17.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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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주머니 속에서 폭발한 '샤오미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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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사의 스마트폰이 한 인도 남성의 주머니 안에서 폭발했다.

지난 12일, 인도인 브하바나 슈리야키란은 주머니 속에 넣어놨던 샤오미사의 '레드미 노트'가 갑자기 뜨거워지더니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물을 가져와서 뿌릴 때까지 바지를 벗을 수 없었다며, 불이 꺼진 뒤에도 휴대폰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이 튀었다고 주장했다.

슈리야키란은 문제의 휴대전화를 사고 20일 전 인도 거대 상거래 기업 '플립카트'에서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상을 받기 위해 샤오미 측을 고소할 계획이다. 피해자의 허벅지에는 당시 사고로 인해 화상과 멍이 남았으며, 주변에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도 다수 있다고 전해졌다.

샤오미 측은 "피해자와 접촉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며 사고를 인정했다. 샤오미 측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므로 이번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모든 장치는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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