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비어, 김정은 사진 실린 노동신문으로 구두 쌌다 구속"

"웜비어, 김정은 사진 실린 노동신문으로 구두 쌌다 구속"

2017.06.23. 오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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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김정은 사진 실린 노동신문으로 구두 쌌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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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북한에 억류됐다 숨진 오토 웜비어가 김정은의 사진이 실린 노동신문으로 자신의 신발을 쌌다가 구속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대표는 평양의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라면서 웜비어가 김정은의 사진이 실린 노동신문으로 신발을 싸 트렁크에 넣은 것이 발각돼 구속됐다고 말했습니다.

웜비어는 신문 지면에 흑이 묻어 있는 것에 대해 심한 비판을 받았고, 이로 인해 구속된 것으로 들었다고 최 대표가 설명했습니다.

앞서 웜비어는 작년 2월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는 호텔에서 정치 슬로건이 적힌 선전물을 가지고 나갔다가 다음날 평양국제공항에서 구속됐다고 말했습니다.

웜비어는 북한으로부터 국가전복음모죄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석방됐다가 19일,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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