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소형비행기 추락...권력부패 사건 주심 대법관 사망

브라질 소형비행기 추락...권력부패 사건 주심 대법관 사망

2017.01.20.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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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 해안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권력형 부패 사건의 재판을 맡고 있던 브라질 연방대법원 대법관 등 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리우데자네이루 남부 해안 도시인 파라치 인근에서, 브라질 연방대법원의 테오리 자바스키 대법관 등 3명이 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3명 모두 숨졌습니다.

숨진 자바스키 대법관은 국영 에너지 회사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연방 검찰과 경찰이 지난 2014년부터 벌이고 있는 권력형 부패 사건의 주심 재판관이어서 사고 원인에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자바스키 대법관의 아들은 아버지가 휴가를 보내기 위해 소형비행기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 공군은 당시 사고 현장 일대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다며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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