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vs 트럼프, 누가 이겨도 '1호' 기록

힐러리 vs 트럼프, 누가 이겨도 '1호' 기록

2016.11.0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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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윤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먼저 투표를 끝낸 켄터키, 인디애나 주를 시작으로 이제 순차적으로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개표 작업이 시작됩니다. 곧 출구조사도 발표될 예정인데요.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상황,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지금 현재 상황은 동부는 개표를 하고 있고 서부는 아직 투표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동부 지역의 대부분은 아직도 투표를 하고 있고 인디애나 주 그리고 켄터키주 두 개 주에서 투표가 끝이 났습니다. 끝이 났고 이제 개표가 진행 중이고요. 나머지 동부 지역은 우리 시각 기준으로 해서 9시, 9시 반, 10시 순차적으로 끝날 예정입니다.

[앵커]
각 주마다.

[기자]
그리고 중부와 서쪽, 알래스카 이쪽은 계속해서 투표가 진행 중이고 우리 시각으로 완전히 끝나는 시간은 오후 3시가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켄터키와 인디애나주는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 벨트라고 불리는데요. 이 지역에서 초반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는 트럼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스튜디오에 들어오기 직전에 살펴봤는데 거의 한 70 대 30 정도, 예상됐던 바입니다.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는 트럼프가 유리했던 주이고 예상대로 70:30 정도로 트럼프가 이기고 있는 것으로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원래 거기는 공화당이 우세했던 지역이었죠?

[기자]
인디애나주 같은 경우에도 또 왔다갔다 하기도 했습니다마는 대체로 이번에는 인디애나주는 확실히 공화당이 유리한 주로 분리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당선자 윤곽은 어느 주에서 드러나게 될까요?

[기자]
아까 말씀드린 대로, 김기봉 기자도 얘기를 했지만 동부 지역의 몇 개 주가 지금 굉장히 치열한 경합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데가 플로리다 그다음에 노스캐롤라이나 그다음에 오하이오주, 펜실베니아 이런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이 9시에서 9시 반, 10시 사이에 투표가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플로리다 주가 대부분지역은 9시에 끝나고 완전히 끝나는 건 10시인데 10시 정도가 돼서 플로리다주 상황이 나오면 이번 대선의 윤곽이 잡힌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플로리다에서 클린턴이 이기는 것으로 나오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쉽게 이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고 플로리다를 트럼프 후보가 이긴다, 그러면 박빙으로 갈 수 있다 이렇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가 결국은 각 지역마다 플로리다주인가요, 일부 경합을 벌이는,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주요 주에서 결정이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그 지역의 투표가 마감되면 바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는 겁니까?

[기자]
지역마다 다를 겁니다. 투표가 끝나는 시각을 말씀드린 거고요. 바로 개표가 시작은 되겠죠. 그러니까 지역별로 출구조사를 대부분 진행을 하니까 출구조사는 주별로 그 출구조사가 나올 것 같습니다. 당연히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이 지역은 미국의 언론사들이 출구조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핵심승부처가 플로리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자]
굳이 하나를 딱 고른다면 플로리다가 오늘 아침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되겠습니다.

[앵커]
선거인단 수도 29명으로 많은 편인데.

[기자]
많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최근 여론조사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박빙인데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조금 앞서는 것으로 한1% 포인트 정도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그 정도는 그야말로 오차범위 내에 들어 있기 때문에 알 수 없다 이렇게 되는 것이고. 그러나 많은 예측기관들에서 플로리다는 힐러리 클린턴이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말하는 쪽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예측기관은 모르겠다입니다.

[앵커]
각 언론사별로 여론조사를 통해서 집계가 돼 왔던 선거인단 예상수입니다. 매직넘버는 270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의 여론조사의 흐름은 현재까지는 힐러리가 조금은 앞서는 것으로 이렇게 나타나고 있죠.

[기자]
지지율에서는 2% 정도의 격차를 보이면서 막판까지 앞서 있었는데 지지율 2% 정도라면 말이죠. 선거인단 확보로 따지면 상당한 격차가 또 날 수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 322라는 숫자도 나오고 275, 278 정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미 270선, 매직넘버 270을 넘었다는 얘기입니다. 2% 격차인데도 불구하고 저런 결과가 나온 것은 선거인단 확보는 또 다른 문제기 때문에.

[앵커]
승자독식제도라는.

[기자]
그렇죠. 그래서 2% 차이이지만 경합주에서 가져가 버리면 승부가 확 나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현재로 봐서도 힐러리 클린턴이 조금 앞서는 쪽으로 나와 있는 것이죠.

[앵커]
왕선택 전문기자의 분석을 들어보니 힐러리가 불안한 우세, 아슬아슬한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 그 어느 때보다 각종 스캔들로 시끄러웠던 것 같은데요. 그때마다 지지율도 요동쳤죠?

[기자]
전반적으로 힐러리 클린턴의 우세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지난 7월 중순에 공화당 전당대회를 했고 7월 말에 민주당 전당대회를 했는데 그때 한 5일 정도 트럼프가 앞선 적이 있습니다, 지지율에서. 그때를 제외하고는 트럼프가 힐러리를 앞선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세는 끝까지 지켰는데 그 격차가.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이 리얼클리어 폴리텍스닷컴이라고 하는 선거 여론조사 종합 분석기관인데 지금 왼쪽에 볼 때 빨간선이 조금 올라간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저게 7월 직후 얘기입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전당대회 끝난 직후에 트럼프 후보가 일시적으로 앞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억하시겠지만 민주당 전당대회 때 참전용사 가족이 나와서 트럼프에 대해서 비난을 했는데 트럼프가 거기에 대해서 화를 내면서 그 가족을 모욕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를 계기로 해서 지지율 격차가 확 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그래서 그때부터 힐러리 클린턴이 앞서서 5% 이상, 10%까지도 앞서는 저런 상황이 지속됐다가 9월 초에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힐러리 클린턴의 건강이상설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이미 말 실수를 한 번 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정말 개탄스러운 사람들이다. 형편 없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해 가지고 모욕한 적이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아무리 막말해도 상관없는데 힐러리 클린턴은 좀더 예의를 지키면서 선거운동을 해 왔기 때문에 그런 개탄스럽다, 그 한마디가 굉장한 충격이 됐습니다.

어떻게 힐러리 클린턴이 저런 말을 할 수 있느냐. 그래서 그때 이후로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도가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때 약간 붙었다가 1차 토론회를 지나면서, 1차 TV토론회를 거치면서 여성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가 겹치면서 그때부터 다시 지지도가 벌어졌던 것이죠.

[앵커]
지금 보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우리와 많이 다르지 않습니까. 간접선거이고 선거인단을 뽑는 선거이고 그런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서 오늘 개표결과가 나오면 주마다 달리 나오면 이거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굉장히 복잡해서 단순하게 설명드리기는 어렵겠지만 미국 50개주에서 각각 선거인단을 선출을 해서 그 선출된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형식이고 그래서 오늘 선거는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것이죠. 선거인단, 모두 538명입니다.

538명 중에서 270명을 먼저 확보하는 사람이 말하자면 과반수 확보를 해서 이기는 것인데 아까 말씀드린대로 지지율이라든가 이런 것은 오늘부터는, 지금 이 시간부터는 잊어버리는 게 좋습니다. 선거인단 확보가 지금 이 시간부터는 중요합니다.

몇 명을 얻었느냐 이것인데 이 상태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인구가 많은 주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같은 경우에는 538명 선거인단 가운데 55명이나 됩니다.

그리고 뉴욕도 29명. 이렇게 되니까 벌써 한 70명, 80명을 민주당이 먹은 상태에서 시작을 하거든요. 아무래도 공화당이 조금 어렵겠죠. 텍사스 같은 경우는 공화당 지역이기는 하지만 그런 곳이 한 곳밖에 없습니다.

플로리다가 많기는 한데 거기는 경합 지역이고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미국의 선거, 간접선거, 선거인단 선거로 봐서는 민주당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오늘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앵커]
여기는 경합 주를 보고 계시는 거죠. 주황색으로 보이는 곳, 바로 이곳에서의 승리가 이번 선거의 당락을 알 수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기자]
경합 지가 많은 곳은 15곳을 말하는 곳도 있고 어떤 곳에서는 3곳으로 줄이는 곳도 있습니다. 왼쪽에 네바다 6명, 또 애리조나 6명, 콜로라도 9명 그다음에 뉴멕시코 5명이 있는데 저기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됐습니다.

네바다 정도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예를 들어서 콜로라도와 뉴멕시코는 민주당으로 넘어갔습니다. 애리조나도 이미 공화당으로 넘어간 것으로 봐야 됩니다. 그다음에 아이오와, 중간에 한가운데 떠 있는 아이오와도 이미 공화당 쪽으로 넘어갔고요.

[앵커]
문제는 플로리다인데 선거인단 수도.

[앵커]
29명이 걸려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중요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29명이고 여기서 만약에 힐러리 클린턴이 플로리다를 먹으면 게임은 더 이상 볼 것도 없다. 이것은 한 300명 정도 확보하고서 힐러리 클린턴이 이긴 것으로 봐도 된다, 이렇게 예측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앵커]
만약에 거기에서 트럼프가 이기면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기자]
30명이 빠져 버리니까 300명 정도 이기는 게 아니라 힐러리 클린턴이 270정도에서 머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앵커]
한 군데나 두 군데만 더 뺏기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기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플로리다를 트럼프가 이기면 승부는 더 봐야 된다, 이렇게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볼 곳이 그렇게 되면 노스캐롤라이나하고 오하이오 주를 더 봐야겠습니다.

[앵커]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주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도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 1988년 이후 공화당 후보가 이긴 적이 없는 곳이라고요?

[기자]
그게 해마다, 4년마다 그게 왔다갔다합니다. 그래서 스윙스테이트의, 경합주의 경우에는 그 해 분위기에 따라서 어떻게 될지... 그런데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번에는 정말 알 수 없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앵커]
그래서 클린턴이 마지막 유세지로 선택하기도 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꼭 이겨야 되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서 볼 때는 플로리다는 이겼다. 그렇기 때문에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이런 쪽으로 더 진출해서 이번에 300명을, 이미 270명은 넘었고 힐러리 클린턴 캠프 입장에서는 270명은 넘었고 300을 넘어서 320까지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계산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왜 그러냐 하면요. 300명이 안 되는 상태에서 승리를 하면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지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경우에는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 받아들일 수 없다, 불복하겠다 이런 말을 걸어놓은 상태이고 이미 오늘 네바다주의 한 곳에서 선거 부정이 있었다고 하면서 선거 소송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은 패배를 할 경우 불복하면서 미국 정치권을 온통 혼란으로 빠뜨릴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입장에서는 300석 이상, 많으면 320석 이상으로 이겨야 선거 조작 논란을 아예 원천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미시건 모든 곳에서 이기고자 하는 것이죠.

[앵커]
한 주만 더 볼까요. 조지아주인데요. 이번 조지아주가 그동안에는 상당히 공화당 쪽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불리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기자]
그렇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됐는데 조지아주는 공화당 쪽으로 분류하는 곳이 많습니다, 예측기관마다. 사실은 열흘 전 한 2주 전까지만 해도 조지아주까지 힐러리 클린턴이 이길 수 있다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350석까지도 이길 수 있다 이렇게 예상이 됐었습니다. 그랬다가 아시다시피 지난 10월 28일날 FBI, 연방수사국이 이메일 문제를 다시 건드린 게 10월 28일입니다.

그러니까 딱 10일 전인데 그 이후로 상황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조지아주는 공화당 쪽으로 다시 넘어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조지아주는 거의 현재로써는 관심대상에서 조금 빠진 상황입니다. 공화당지역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CNN 등 미국 언론에서는 잠시 뒤에 아마도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미국 CNN 방송을 동시통역으로 함께 보시면서 선거의 흐름 짚어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화면 함께 보시죠.

[인터뷰]
제가 말한 지지층은요. 각 당의 지지층 분포를 보면 우선 히스패닉계의 표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흑인, 다른 소수인종, 아시아계 그리고 여성, 젊은층의 표를 확보하게 된다면 아주 탄탄한 지지기반이 되는 셈이죠.

그리고 이 지지세력을 확보해야 다수 이상의 표를 확보해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차례 대선 중 6차례 대선에서 지지세력을 확보한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대선 결과 투표결과가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사전투표 결과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수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방금 들어온 투표결과인데요. 인디애나주의 개표율은 3%이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클린턴 후보에 비해서 40% 가까이 앞서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69%, 클린턴 후보가 26%의 표를 확보했습니다. 켄터키주를 보실까요? 켄터키주도 트럼프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3% 개표율에 트럼프 후보가 66%, 클린턴 후보가 29%를 확보했습니다.

클린턴 후보가 거의 37% 가까이 뒤지고 있죠. 이 주의 선거인단은 8명입니다. 그러면 이제 CNN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해서 전망치를 발표를 하겠습니다. 약 8분 정도, 9분 정도 남았는데요.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후 6시에 투표가 마감이 되면 CNN에서 전망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버지니아와 조지아주 그리고 다른 경합주, 인디아나, 켄터키,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리고 버몬트주의 투표가 끝나면 이 주들에서 60개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 투표가 끝나는 대로 CNN에서 전망치를 발표하겠습니다.

총 270석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대선에서 성공하게 되죠. 먼저 조지아와 버지니아주의 결과가 매우 주목되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정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성향이 강했던 조지아주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아니면 반대로 클린턴 후보가 버지니아주에서 지난 대선에 이어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을지가 대단히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경합 주의 투표현황을 저희가 주시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트럼프 선거 본부현장을 불러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선거본부인데요. 먼저 클린턴 선거본부에 지금 와 있습니다.

지금 버지니아주를 클린턴 후보진영에서 관심 있게 보는데 14개의 선거인단이 버지니아에 걸려 있는데 지금 투표가 마감되기 직전입니다. 워싱턴DC에 지금 클린턴 후보의 선거인단 본부가 차려져 있는데요.

페어팩스 카운티나 월링턴 카운티 등에서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20% 이상의 큰 표차로 승리했는데 이번에도 클린턴 후보가 그와 같은 결과를 반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의 대상입니다.

지금 지난 수십년간의 투표결과를 보면 계속해서 민주당이 버지니아주에서 승리를 했고요. 북부, 리치먼드 중심의 북부 버지니아주에서 특히 오바마 후보가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조지아주는 어떨까요.

조지아주에서 클린턴 후보가 지지세력을 확보하기는 했지만 FBI나 아니면 이메일 관련된 그러한 논란 때문에 지지도가 다소 잠식된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지아주의 16석은 클린턴 후보진영에서

거의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다음 대선에서는 노릴 수 있어도 이번 선거에서는 거의 포기한 것처럼 그렇게 보입니다. 오바마 후보가 5% 차로 조지아주를 롬니 후보에게 내줬는데요.

아오이와주는 어떨지 보겠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겠습니다. 지금 트럼프 본부 상황을 보겠습니다. 트럼프 관계자의 반응은 어떤가요?

[인터뷰]
트럼프 진영에서 북부버지니아나 아니면 DC교외지역은 지지세력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공화당이 이길 가능성이 별로 높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비록 최근 들어서는 선거를 얼마 앞두고서 만 트럼프 후보가 근소하게 따라잡기는 했지만 DC교외나 아니면 버지니아 북부 지역에서 공화당이 뒤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공은 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로 선거진영 특히 공화당 선거진영 관계자들조차 버지니아주는 승리할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출구결과를 볼까요? 조지아주나 버지니아주가 투표가 얼마 있으면 이제 마감이 될 텐데요.

그렇다면 누가 과연 투표를 했는지 그 인구 분포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조지아주와 버지니아주의 인구 통계를 보면 아주 흥미진진한 점을 몇 가지 점을 볼 수 있는데 우선 교육수준이나 인종에 따라서 분류를 하면 68%, 버지니아주 유권자가 백인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백인의 비중이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히스패닉계의 비중은 4년 전 5%에서 지금은 6%까지 상승했습니다. 교육수준을 볼까요. 지금 대졸자 비율은 57%, 고졸자 이하 비율은 43%입니다.

5년 전의 54%에 비해서 고학력자의 비중이 늘었죠. 그렇다면 조지아주의 상황을 볼까요?

백인의 비율이 61%입니다. 8년 전 2012년 마지막 출구조사에서는 65% 백인의 비중이었는데 그만큼 인종 구성이 더 다양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히스패닉계의 비중은 4%에서 현재는 5%로 증가했습니다. 흑인 비중도 30%나 되고요. 학력 분포를 볼까요? 아주 흥미로운 그러한 숫자인데요. 대졸자 비중이 50%입니다.

4년 전에는 43%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대졸자 비중이 50%로 7%나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고학력자 숫자가 조지아주에서 아주 많은 숫자로 늘었는데 그만큼 선거판세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힐러리 진영에 아주 큰 호재가 되겠죠. 지금 조지아주의 선거판세, 인구분포를 보았는데요. 지금 보셔서 아시겠지만 백인의 비중이 다소 줄었습니다. 그리고 고학력자 비중이 늘어났고요. 그 점에서 민주당에 다소 유리할 수 있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주는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 않고...

그렇다면 문제는 지금 인구 분포가, 인구 통계가 변화했는데 그렇다면 조지아주를 이제 민주당이 과연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왜냐하면 고학력자의 비중도 늘고 흑인이나 유색인종이 비중이 늘면 과연 2020년에는 승리할 수 있을지 민주당이 접수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인데요.

오바마 후보가 아이오와나 오하이오가 오바마 후보는 대통령을 두 번이나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클린턴 후보가 전망이 다소 부정적입니다. 지금 선거결과를 그렇다면 매직월에서 자세히 보겠습니다.

조지아주 선거결과를 지금 구체적으로 보시겠습니다. 이 지도를 보실까요. 검은색으로 표시된 카운티가 있죠. 검은색으로 표시된 주를 보시면요. 과연 공화당 텃밭에서 특히 대졸자 백인 카운티를 이길 수 있을까 지금 봐야 되는데 이 검은색으로 표시된 카운티가 바로 백인 대졸 비중이 가장 높은 카운티입니다.

그렇다면 각 정당별 지지도를 볼까요. 파란색이 DC교외 지역을 오바마 후보가 2010년에 이겼고 시골 지역은 롬니 후보가 차지를 했죠. 그래서 버지니아주 전체에서 6% 롬니 후보가 앞섰는데 그렇다면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이런 경합주에서 어느 후보가 승리하느냐가 대단히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겠죠?

그렇다면 2016년과 2012년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 버지니아주 현황을 볼까요. 2012년 상황을 한번 기복해 보겠습니다. 당시 지지도를 색깔별로 구분해서 보실 수 있는데요.

먼저 도널드 트럼프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클린턴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는데 과연 버지니아주에서 클린턴 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고 그리고 버지니아주의 승패에 따라서 전체 노스캐롤라이나 다른 주에서 어느 후보가 승리할 수 있을지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녹색펜으로 표시한 인구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백인 비중이 높은 교외 지역 아니면 시골지역에서 트럼프 후보가 반드시 이겨야 도심 지역에서 클린턴 후보의 표를 만회할 수 있죠. 조지아주의 상황을 보면 각 주에게 대단히 중요한데 그리고 공화당 입장에서 펜실베니아주도 승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중요합니다. 조지아주의 상황을 보시면 지금 주로 남부지역에 걸친 주의 판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선벨트, 남부주를 보면 점점 인구분포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리조나주나 아니면 다른 남부주에서 공화당 성향이 강했지만 민주당이 지금은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요.

그러면 과거 선거판세를 볼까요. 파란색이 민주당 지지지역, 빨강색이 공화당 지지지역이었는데 애틀랜타지역은 민주당 지지성향이 대단히 강합니다. 흑인비율이 높고 고학력자가 많기 때문이죠. 스윙스테이트, 경합 주일수록 주로 교외지역에서 특히 백인, 대졸, 여성이나 고학력자가 얼마나 투표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되었는데 조지아주의 경우를 보면 최근 들어서 클린턴 후보가 다소 근소하게 따라잡긴 했지만 그래도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지니아주나 조지아주 지금 동부시간이 7시 상황으로 보면 트럼프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 좀더 자세한 다른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지금 투표가 조지아주에서 이제 20초 후면 투표가 마감이 됩니다.

버지니아주가 조지아주보다는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이 분석을 했는데요. 민주당 부통령 후보도 버지니아 출신이기 때문에 버지니아주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CNN의 첫 전망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CNN의 전망에 의하면 트럼프 후보가 켄터키에서 승리해서 8석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인디애나주에서 승리함으로써 트럼프 후보가 11석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CNN에서 전망합니다.

켄터키주와 인디애나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버몬트주의 전망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3개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 여기서는 힐러리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CNN에서 전망합니다.

아직 개표 상황이 16석이 지금 조지아주에 걸려 있는데 아직 개표가 충분히 전망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망치를 내놓을 수 없고요. 버지니아주도 마찬가지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도 충분히 진행되지 않아서 9석이 걸려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도 아직 CNN에서 전망을 내놓기에는 개표율이 낮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선거인단 확보수를 볼까요. 아주 초반이긴 하지만 트럼프 후보가 19석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3석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색깔을 보시면 파란색이 클린턴 후보, 붉은색이 트럼프 후보. 노란색이 아직 경합주이고 개표가 진행되지 않아서 전망을 내놓을 수 없는 그런 지역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보다 구체적으로 버지니아와 조지아주의 상황을 볼까요? 버지니아주가 특히 오늘 선거에서 대단히 중요하고 양 후보진영에서도 예의주시를 하고 있는데요. 클린턴 후보 진영에서는 조지아주는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아서 그다지 공을 들이지 않았습니다마는 버지니아주는 얘기가 다릅니다.

클린턴 진영에서 버지니아주는 클린턴 후보 입장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죠. 그래서 아마 오늘 밤 계속해서 클린턴 후보 진영에서 버지니아주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반대로 보면 공화당 쪽에서는 버지니아는 승리할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지만 조지아주는 반드시 이겨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의 선거상황, 지난 대선을 보면 버지니아주는 주로 민주당을 많이 지지했는데요.

그렇다면 다른 주의 출구조사 결과를 한번 보실까요. 버지니아주와 조지아주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시겠습니다. 버지니아주의 출구조사결과를 보면 과연 대통령의 어떠한 자질을 유권자가 보고 있는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대통령의 자질은 과연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가입니다. 버지니아주 유권자의 40%가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준으로 보면 80%가 트럼프 후보에게 표를 던졌고 표를 던졌고 17% 만이 클린턴 후보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그렇다면 경험, 대통령의 경험을 보는 유권자는 89%가 클린턴 후보에게 투표를 했고 단 8%만이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조지아주의 상황을 보실까요. 조지아주, 과연 현재 국정운영에 얼마나 실망했는지 오바마 행정부 국정운영에 얼마나 실망을 했는지 기준으로 볼 때 70, 80% 가까운 숫자가 지금 현재 오바마 행정부에 실망했다고 했고 그래서 그러한 후보의 77%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25%가 현재 오바마의 국정수행에 만족한다고 했는데 80%, 압도적인 비중이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고 단 14% 만이, 25% 중에서 14%만이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오바마 후보의 국정운영에 만족한 후보들의 분포를 보셨고요.

지금 각 주에서 상당히 많은 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후보가 선출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특히 남부주에서 그런 경향이 두드러지고 클린턴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년에서 8년 뒤에 인구분포가 변하면 히스패닉계의 비중이 늘어나면 남부주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주의 지난 대선의 상황을 보면 지금 버지니아주의 인구분포가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데요.

버지니아주의 트렌드가 어떤지 아니면 다른 경합 주의 트렌드가 어떤지 판세가 어떤지 지금 모두가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얼마나 많은 백인대졸자나 아니면 흑인이나 유색인종이나 히스패닉계가 버지니아주나 다른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의 경합 주, 펜실베니아주에서 투표하는지가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펜실베니아주에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죠. 펜실베니아주가 어떤 대선의 전조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는데 펜실베니아주의 결과에 따라서 대선 전체의 판세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필라델피아 교외지역 아니면 백인, 시골지역에 사는 백인 유권자를 필라델피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상당히 공을 들여왔죠. 현재 상황을 보시면 초방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 확인해야 될 사안이 있습니다. 매직월에서 존 킹 기자가 좀더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실 텐데요. 인디애나 주의 비고카운티의 인구 분포 아니면 지지도를 보시겠습니다. 비고카운티가 인디애나주에서 주에서 중요한 주인데 왜냐하면 인디애나주의 비고카운티를 차지한 후보가 2012년, 2008년에서도 그랬고 대선에서도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좀더 자세히 보실까요?

비고카운티의 개표율이 44%인데 트럼프 후보가 54%에서 41%로 누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대선 상황만 비추어 본다면 비고 카운티에서 트럼프가 이기고 있기 때문에 대선 후보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보여지고요. 100년간 단 두 번을 제외하고는 비고카운티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선에서도 승리했습니다.

그렇다면 인디아나주에서 다른 카운티의 상황도 볼까요? 이번 대선이 다른 대선과는 상황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모두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2012년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롬니 후보보다 더 표를 많이 확보했는지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 카운티를 보시면 27%로 클린턴 후보를 비고카운티에서 앞서고 있는데 이 카운티에서는 도널드 후보가 60%에서 38%로 앞서고 있고요.

지금 인디애나주에서 트럼프 후보가 클린턴 후보를 앞서고 있는데요. 켄터키주의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플로리다주 상황을 먼저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트럼프, 플로리다주가 지금 얼마 후면 투표가 끝날 텐데요.

플로리다주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시트러스카운티 상황을 보면 지금 플로리다주 인구의 1%밖에 되지 않지만 트럼프 후보가 65%, 그리고 클린턴 후보가 31%를 확보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카운티의 투표 현황을 볼까요?

아직 개표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결과는 볼 수 없지만 녹색선으로 표시한 부분, 도심 부분이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반드시 표를 확보해야 됩니다. 2012년에서 가장 투표차가 적었던 주가 바로 2012년 플로리다주였는데 오바마 후보가 단 1% 차로 롬니후보를 이겼죠.

그래서 라틴어주, 얼마나 히스패닉계의 표를 확보하는가에 따라서 클린턴 후보가 이길지 트럼프 후보가 이길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팜비치카운티가 트럼프 후보가 근거지를 가지고 있는 곳인데 지금은 오바마 후보가 2012년에는 이 카운티에서 이겼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선거결과뿐만 아니라 얼마나 득표차가 되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이 지역에서 큰 표 차로 이기느냐에 따라서 선거판세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하면 민주당 텃밭을 한번 볼까요?

지금 제가 녹색 지역으로 표시한 이 파란색 부분이 바로 민주당의 텃밭인데 조기 사전투표 결과를 보면 브러바드카운티를 보실까요? 그리고 피넬러스카운티를 보시면 경합구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민주당 지지성향이 보다 강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경합구에서, 과연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 후보를 이길 수 있을지 지금 보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결과를 보실까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선거 상황 보겠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선거위원회에서는 단 8개 구에서만 20분에서 60분 정도만 출구조사를 해야겠다고 결정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부 지역구에서 컴퓨터 전산상 오류가 났기 때문에 일부 지역구에서는 지금 개표가 컴퓨터 오류 때문에 투표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투표 마감 시간이 다소 늦춰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7시 반이 아니라 8시 반 정도에 다소 늦게 끝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듀론카운티의 선거위원회 경우에는 개표가 약 90분 정도 늦게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요. 지금 컴퓨터 전산상 오류 때문에 개표결과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다소 늦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지사의 발표를 보면 지금 유권자들 상당수가 제대로 투표를 못하고 있는데 많은 유권자들이 컴퓨터 전산상 오류 때문에 줄을 기다리면서 투표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이라고 주지사가 발표를 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클린턴 후보가 반드시 승리를 해야죠. 흑인의 비율이 38%가 됩니다. 2008년과 2012년에 오바마 후보가 흑인 표의 76%를 차지한 바로 그런 주가 노스캐롤라이나주인데요. 그렇다면 지금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더럼카운티의 상황을 볼까요?

지금 투표가 완전히 마감되려면 약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아직 개표가, 투표가 집계되지는 않았습니다. 과거의 현황을 볼까요. 더럼카운티는 흑인의 비중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2012년에도 오바마 후보가 크게 앞섰습니다.

플로리다와 마찬가지로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경합 주 중 하나인데요. 각 카운티별로 인구분포가 어떻게 되는지 양진영에서도 알고 있습니다. 더럼카운티처럼 투표율이 높은 주에서 투표율이 높아야 클린턴 후보가 더럼카운티 그리고 더 크게 보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롬니 후보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2012년에 51%에서 48%로 앞섰고 2008년에는 오바마 후보가 승리를 했죠.

그래서 선거결과가 지지당이 계속 바뀌었고 표 차도 그다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도 예의주시해야 될 그러한 주라고 생각됩니다. 더럼카운티를 보면 흑인 비중이 높고 그외 그 지역의 인근의 카운티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를 해야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장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외지역에서 두 후보의 표차가 아주 근소하기 때문에 결과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미국 상원의 전망치, CNN의 전망발표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버먼트주의 투표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패트릭 레이히가 상원의원을 지낸 후보인데 이 지역에서 버몬트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길 것으로 CNN에서 전망하고 있고 켄터키주에서는 현직 랜드 폴 후보가 대선에 출마했다가 포기를 하고 상원선거에 출마를 했는데 켄터키주에서 민주당 후보 짐 그레이를 누르고 켄터키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공화당 후보인 팀 스콧 후보가 민주당 후보 탐스 딕슨을 누르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첫 흑인 상원의원으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다른 주요 상원 선거 결과를 보실까요. 인디애나주를 보시겠습니다. 현재 공화당 의원이 현직 상원의원인데요. 개표율은 약 10% 정도인데 토드 후보가 에반 바야 민주당 후보를 10% 정도 앞서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개표 초반입니다마는 CNN 동시통역을 통해서 일부 지역의 개표 상황 살펴봤습니다.

[앵커]
개표 상황을 살펴본 것에 대해서 계속해서 출연자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왕선택 기자, 지금 초반 판세의 특징이라고 할까요. 이게 현재는 트럼프가 19석입니다마는 이게 예상 밖의 결과는 아닌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CNN에서 6군데에 대해서 예측치, 출구조사겸 예측치를 발표했는데 켄터키와 인디애나는 예상대로 트럼프가 이긴다. 그다음에 버몬트는 힐러리가 이긴다고 얘기했고 조지아주, 버지니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여기 세 곳에 대해서는 너무 경합이 심해서 말을 못하겠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예상과 비슷하긴 한데 버지니아주의 경우에는 힐러리 클린턴의 입장에서는 조금 실망스러운 겁니다. 아무리 개표 초반이지만 버지니아주 정도는 힐러리 클린턴 입장에서는 초반이지만 클린턴 쪽이 우세하다 쪽으로 발표가 났으면 좋았을걸 이렇게 예상을 했겠지만 결국 아직까지는 개표 초반이어서 말을 할 수 없다 이렇게 됐기 때문에 버지니아가 만약에 혹시라도 끝까지 경합으로 간다면 오늘 아침 상황은 굉장히 지루해질 수 있는, 상당히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그런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앵커]
연구위원님, CNN 출구조사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특별히 다른 건 없어요. 초반이기 때문에 조금 더 두고봐야겠고 인디애나나 켄터키 같은 곳은 2000년부터 한 번도 공화당이 져본 적이 없는 곳입니다. 이거는 예상했던 결과이고요.

버몬트는 민주당이 져 본 적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지금 너무 초반이라서 뭐라고 얘기하기는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 버지니아주 같은 경우도 기다려야 할 것 같고 이쪽은 더군다나 지금 버지니아 상원의원이 팀케인이 힐러리 후보의 부통령으로 같이 러닝메이트로 뛰고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낙승을 할 것 같기는 한데 물론 좀더 시간을 두고봐야겠죠. [앵커] 지금 화면에 보입니다마는 버지니아 그리고 플로리다의 일부 지역 개표 상황도 들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버지니아주인데요. 여기는 선거인단 13석인데 지금 현재는 거의 비슷한 박빙의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인디애나주에서는 아무래도 공화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러스트벨트라고 해서 인디애나라든가 오하이오 또 펜실베니아 서쪽, 미시건 남쪽 이런 곳은 아무래도 트럼프 쪽에 유리할 거라고 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특징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인디애나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가 강한 곳입니다.

다만 그 위 미시건이라든가 오하이오라든가 약간 흔들리고 있고 펜실베니아는 민주당 쪽으로 약간 기울였다는 평이 있고 그런 지금까지의 관찰과 오늘 상황이 어떤지 그것을 지켜봐야 되는 것이죠.

[앵커]
지금 자막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우려가 되는 게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투표가 잠시 중단이 됐거든요. 이게 트럼프가 안 그래도 문제 하나만 있으면 자기는 인정 못 하겠다고 하는 판에 이런 문제가 생긴 게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경우에도 박빙으로 분류가 되어 있어요. 1, 2, 3차 토론이 끝난 다음에 노스캐롤라이나가 클린턴 쪽으로 기울었다가 다시 한 번 이메일 재수사 때문에 다시 트럼프 쪽으로 기울였다가 그런데 막판에 와서 다시 박빙이 됐거든요.

트럼프 후보가 이긴다면 굳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이긴다면 굳이 그런 이야기가 나올 일은 없겠는데 만약에 박빙으로 클린턴이 이긴다면 트집은 잡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선거인단을 계산했을 때 정말 결정적으로 클린턴이 만약에 승리를 했을 때 노스캐롤라이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렇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굳이 그렇게 약간 얘기를 하기가 궁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전산오류로 투표가 지연되고 있다고 하는데 미국은 주마다 종이로 투표를 하는 곳이 있고 터치스크린으로 하는 방식이 있고 다르다고요?

[기자]
미국은 워낙에 큰 나라이고 주마다 다 다양한. 투표를 언제 하느냐, 어떤 식으로 하느냐, 개표를 언제 하느냐 이런 모든 게 다 다릅니다. 그래서 일률적으로 미국을 이해하려고 하면 아마 10년 넘게 공부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일단 두 후보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까지의 초반 흐름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은 뭐라고 얘기하기가 힘들 것 같아요. 워낙에 개표도 그렇고 지금 투표를 마친 곳도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가 그렇고 지금 뭐라고 얘기하기는 힘들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마지막까지 종합을 해 본다면 클린턴 후보가 전국여론조사에서는 평균 한 3% 정도 앞서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경합주들도 사실은 클린턴 후보 쪽으로 많이 넘어오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승기를 잡은 그런 분위기였기 때문에 그게 표심에서도 과연 나타날 것인가. 그게 사실은 투표율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앵커]
현재 동부 일부 지역의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데 개표 초반입니다. 개표 초반에서는 트럼프가 앞서고 있지만 전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로는 또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한, 아주 불안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정도...

[기자]
지금 3, 4일 정도 사이에 분위기가 바뀌었고요. 조기투표에 대한 어떤 특성들을 볼 때 아무래도 힐러리 클린턴이 조금 더 유리한 부분이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앵커]
조기투표율이 높았죠?

[기자]
조기투표가 이번에 가장 많았고요. 조기투표를 한 인구가 4600만 명이라고 하거든요.

[앵커]
40%에 이른다는...

[기자]
40% 가까운, 대단히 많은 숫자고요. 그다음에 이 조기투표자 가운데 히스패닉계통이 예전보다 더 많이 늘었다.

아프리카, 아메리카 흑인 쪽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데 히스패닉 계통이 많이 늘었다 이렇게 집계되고 있거든요. 이 이야기는 이번에 히스패닉들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대해서 반감이 있다 이런 분석이 지금 지배적이거든요.

그러니까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 반대하는 투표를 했을 것이다 이렇게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투표의 특성만 보면 힐러리 클린턴 쪽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전망할 수 있고 이런 것들이 본 투표에도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다 이렇게 전망할 수 있는 거죠.

[앵커]
저희들이 미국 대선에 인종별 유권자 비율을 그래픽으로 준비를 해 놓은 게 있습니다. 이걸 잠시 보도록 하시죠. 현재 백인 투표는 거의 9%P가 줄어든 반면에 히스패닉, 특히 트럼프의 장벽을 세우겠다. 이민자들, 정책에 대한 반감 때문에 히스패닉들의 유권자 비율이 높은데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아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인구비율로 보면 사실은 백인이 62, 63% 정도밖에 안 돼요. 그런데 히스패닉 같은 경우에는 인구비율로 보면 17%. 굉장히 젊은 인구인 거죠.

유권자 비율은 보시다시피 흑인 비율과 히스패닉하고 거의 비슷하잖아요. 지금 사실 새로 유입되는 새로운 유권자 비율을 보면 히스패닉이 30,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앞으로는 히스패닉 유권자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다라고 볼 수 있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이번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사실은 어떻게 보면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이 굉장히 실망스럽고 또 화가 많이 날 만한 발언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다른 인종그룹 특히 백인인종이라든지 아니면 흑인그룹에 비해서 투표율이 낮은 편이에요. 백인이나 흑인 같은 경우는 60%가 넘게 투표를 한다라고 치면 히스패닉계는 40%가 넘는 투표율입니다.

굉장히 낮죠, 그동안에는. 그런데 이번에는 유난히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이 사전 유권자 등록하는 비율도 높았고 또 사전투표하는 비율도 높았고 이번에도 아마 투표율도 상당히 높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 2008년, 2012년 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흑인 유권자들의 높아진 투표율 그 덕을 톡톡이 봤던 것처럼 아마도 힐러리 클린턴이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높아진 것의 덕을 보지 않겠느냐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후보는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 우선주의를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무래도 백인층의 지지가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백인 전체라기보다는 백인 중에서도 약간 특정화되어 있습니다. 백인 남성 그다음에 교육수준도 대학교보다는 대학교 교육을 안 받은 고졸 중심에. 그래서 저소득 저교육 백인 남성을 중심으로 해서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운동이 집중됐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백인 남성들의 투표율이 다소 높아졌다는 분석이 있기는 합니다. 과연 그 숫자보다 히스패닉 유권자의 숫자가 많으냐, 적으냐 이런 것도 관심의 포인트가 될 텐데 지금까지 본 바로는 히스패닉 쪽이 좀더 많지 않은가. 백인 남성들의 투표 확장은 지난 4년 전보다는 좋아졌지만 기대보다는 많지 않다 이렇게 현재까지는 관찰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방금 들어온 소식 한 가지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미국 현재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LA 북부 투표소 인근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러면서 1명이 숨졌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 소식이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LA타임즈로 전하는 바로 보면 화기로 무장을 했고 용의자는 1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 LA지역은 캘리포니아주 투표소, 선거구에 속한 지역인데요. 이 총격사건이 단순한 총격사건인지 아니면 테러와 관련되어 있는지 이런 부분들이 오늘 투표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동부 지역은 대부분 투표가 거의 끝나갑니다마는 서부 지역은 아직도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끝나려면 2시간 정도 남아 있는 곳도 있고 LA 같은 경우에는 한 2~3시간 정도 남아 있지 않습니까?

[기자]
우리 시각으로 낮 1시까지. 캘리포니아, 시애틀 이쪽은 1시까지입니다.

[앵커]
지금 거의 3, 4시간 남아 있는 지역인데 투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저런 소식이 발생했다는 건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기자]
앞으로 뉴스를 민감하게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저것이 그야말로 단순폭력일 가능성도 있고요. 테러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고요.

그다음에 트럼프 지지자나 아니면 또는 클린턴 지지자들의 극렬 행동일 경우에 또 다른 문제가 나올 수 있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인지 아직 모르기 때문에 좀더 30분에서 1시간 이상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 수사기관도 섣불리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런데 저 사건을 통해서 표심이 바뀌고 이런 일은 없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굳이 영향력이 있다면 투표율에 영향력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그렇지만 이것 때문에 트럼프를 찍으려던 사람이 클린턴을 찍으려던 사람이 트럼프를 찍고 그런 것은 아닐 거고요.

[앵커]
참고로 LA지역이 들어있는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고 하지만 이른바 블루스테이트, 민주당이 거의 바뀌지 않는 지역 아니겠습니까?

[기자]
캘리포니아 이쪽은 아성입니다. 55명 선거인단을 그냥 민주당이 가져간 상태로 선거가 시작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히스패닉도 많이 있고 동성애자들에 대한 이런 인식도 상당히.

[기자]
아무래도 진보적인 가치가 주 전체로는 우세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미국 대선 출구조사결과까지 살펴봤고 또 LA북부 인근 투표소에서 총격 사건까지 있었다는 것도 알아봤습니다. 힐러리냐 트럼프냐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떤 후보가 되더라도 이번 미국 대선에서 새로운 기록이 쓰여지고 또 미국 역사상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탄생하는 거죠. 미국이 1920년도에 수정헌법 19조를 통해서 여성에게 참정권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100년 만에, 한 96년인 거죠.

지금 여성대통령이 탄생하게 되는 건데 그런 면에서 볼 때 굉장히 기록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고요. 만약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야말로 아웃사이더, 부동산 재벌 출신이백악관에 입성하는 전무후무한 케이스가 될 겁니다.

[앵커]
또 부부 대통령이 나오는 첫 케이스가 되겠죠?

[인터뷰]
그렇죠. 그동안 사실 부자 대통령은 있었고 예전에도 킨시 아담스, 존 아담스가 있었고 부시 대통령도 있었고 삼촌하고 조카도 있었어요 . 테오도어 루즈벨트,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있었지만 부부 대통령은 처음인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방금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힐러리가 최대 격전지,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얘기가 들어왔는데 역전이라는 말이 들어와 있네요. 역전 우세라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플로리다 선거가 다 끝나는 것은 아마 우리 시각으로 10시 잠시 후가 될 테고 아마 초기 개표 과정에서 저런 평가가 나오는 것 같은데 힐러리, 역전우세라는 말은 아마도 최근 경향상 2, 3일 사이에 힐러리가 추격을 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만약에 이기는 것으로 나온다면 역전우세라는 말을 사용할 수도 없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CNN 방송을 잠깐 지금 화면을 통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화면만 살펴보도록 하죠. 일단 플로리다지역이 29명이 달려 있는 곳이고 만약에 힐러리가 이기면 이번 선거는 사실상 힐러리의 승리라고 볼 수 있지만 트럼프가 이기면 끝난 게 아니다 이 정도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CNN이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동시통역으로 들어보도록 하시죠.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필요하는 수치입니다. 2012년을 보시면 보시면 58 대 41로 오바마가 앞섰는데요. 지금 힐러리가 61%로 앞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클린턴이 플로리다에서 상당히 선방하고 있고요. 이 북부 지역이 어떻게 될지가 또 주목할 만한 점인 것 같습니다.

플로리다 북부 지역은 다소 보수적인 편이고요. 여기는 올란도입니다. 인구증가가 높은 곳이고 라틴계 인구 증가가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 힐러리 클린턴과 트럼프가 62:34로 양상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2012년을 보시면 59:40으로 오바마가 앞섰던 곳이고 이미 2012년보다 더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클린턴 후보가요.

그래서 이제 플로리다가 어떻게 전개가 되는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개표율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31%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50%가 넘어설 때까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이 중앙지역, 힐스버러 카운티지역이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고 또 격전지이기 때문에 이곳의 개표가 이루어져야 좀더 명확한 그림이 그려질 것 같습니다.

또 이쪽에는 민주당 그리고 뒤쪽에는 공화당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곳입니다. 브로워드카운티는 민주당이 굉장히 우세했던 곳이고요. 조지아나 보실까요. 조지아 같은 경우는 개표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상당히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개표가 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작은 카운티들입니다. 트럼프한테 당연히 중요한 지역이지만 아직 개표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고요. 아직 몇 백표밖에 개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구가 많지 않은 곳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죠. 앞서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애틀랜타나 컬럼버스나 흑인 인구가 많기 때문에 그쪽에서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다시 돌아와 보겠습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민주당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요. 팜비치 카운티도 마찬가지이고 브로워드 같은 경우에는 4년 전 어떤 모습이었나요.

여기에서 클린턴이 얼마 정도의 받아야 하나요. 그래서 2012년을 가보겠습니다. 오바마가 67%의 지지를 받았고 때문에 민주당 텃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남부 쪽으로 내려갈수록 민주당이고 북부 쪽으로 올라갈수록 보수적인 공화당인데 지금 클린턴이 이 지역에서 63%를 받고 있습니다. 2012년을 가보면 오바마 대통령이 62%의 지지를 받았는데요.

오바마 대통령과 비슷하거나 살짝 상회하고 있는 숫자를 볼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의 투표율이 올라갔기 때문에 이 퍼센테이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더 저희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북부 지역의 주 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63%가 클린턴 후보가 받고 있고요. 4년 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61%의 지지율을 받았던 곳입니다. 지금 개표가 거의 40% 진행되었는데 클린턴 대통령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 선거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두 경합지에서 선거가 마감될 예정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4년 전 오바마 대통령이 패했던 곳, 8년 전에 승리했던 곳이고 오하이오도 경합지입니다. 공화당 같은 경우에는 당선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되는 주입니다. CNN 전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인단 5명이 배정된 주이고 웨스트버지니아는 트럼프가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전망할 수 없는 지역이 노스캐롤라이나입니다.

15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되어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고 경합지입니다. 오하이오도 마찬가지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말씀드릴 수가 없지만 18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되어 있는 중요한 경합지입니다.

양 주, 아직까지는 저희가 전망을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선거 지도를 보겠습니다. 지금 도널드 트럼프가 앞서 있습니다.

24개 선거인단을 확보했고요. 클린턴 같은 경우에는 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총 270개 선거인단을 확보해야지만 승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빨간색은 공화당, 트럼프 지역이고요.

파란색이 클린턴이고 지금 황색으로 표시돼 있는 부분이 아직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곳입니다.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다는 것은 사실 놀랄 만한 일은 아닙니다. 먼저 플로리다도 다시 한 번 제가 언급하고 싶은데요.

마르코 루비오 재선에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에 의하면 몇 분 전에 저희가 얘기를 했는데 마르코 루비오가 도널드 트럼프보다 지지율에서 상회하고 있었습니다, 부재자투표에서요.

그 이유를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가 공화당 측에서는 민주당 지역을 어떻게 하면 빼앗아갈 수 있는가인데 지금 플로리다에서 갑자기 도덜드 트럼프가 앞서고 있습니다.

2만 9000표 정도 앞서 있습니다. 48. 9:48. 2이고요. 개표는 40%가 조금 넘었습니다. 그래서 도널드 트럼프가 소폭 앞서 있습니다. 이 숫자는 왔다 갔다, 초박빙을 계속해서 이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린턴이 이기더라도 트럼프가 이기더라도 굉장히 작은 표차로 이기게 될 것으로 예상을 됩니다.

우선 숫자를 보면 선거인단이 29명이 배정되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주입니다. 또 동시에 인구변화가 주목할 만한 주이고요. 몇 번의 대선을 되돌이켜봤을 때는 공화당과 민주당을 왔다갔다하던 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더 어렵고요.

특히나 본선거 때는 양 후보가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굉장히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들인 주입니다. 인구학적으로 굉장히 다양하고 플로리다까지 가서 미디어행사를 하는 것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여기에서 패할 경우, 패한 당에는 상당히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특히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플로리다를 이기지 못하고서는 당선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플로리다 없이는 백악관으로 입성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플로리다주를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지금 44%가 개표가 된 상황이고요. 트럼프가 소폭 앞서 있습니다. 1% 정도 앞서 있는데요. 그 변화가 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중앙 북부 지역에서 개표가 많이 이루어졌고 며칠 전에 트럼프가 선거유세를 했던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쪽에서 50% :47%로 트럼프가 이기고 있고 이 지역에서는 롬니는 2012년에 이겼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승리를 하든 패하든 이 선거 이후에 공화당이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토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36. 5%가 트럼프가 있었습니다.

37%가 마이애미데이드라고 하면 마로코 루비오 같은 경우에는 47%였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후보가... 마르코 루비오가 47%로 더 앞서 있고요. 올란도 같은 경우에는 중앙에 있습니다.

이쪽에는 민주당지역인데요. 여기에서 루비오가 40% 가까이 받고 있는데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34%밖에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플로리다나 미국 전국으로 주지사나 상원의원을 투표할 것이고 이것도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과 비교하면서 계속해서 선거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선거 이후에 공화당의 정체성이나 지도력에 대해서 선거결과가 어떻든지 많은 토론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플로리다 같은 경우에는 지금은 사전 투표가 굉장히 많이 개표된 상황이고 오늘 실질적으로 이뤄진 개표가 곧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2년 같은 경우에는 오바마가 50%를 받았고 지금 도널드 트럼프가 49. 3%, 2016년에는 소폭 앞서 있습니다.

플로리다 같은 경우에는 북부지역이 주로 공화당이고 남쪽 그리고 동쪽 같은 지역에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입니다. 브라워 마이애미데이드, 팜비치는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볼 수 있고 민주당이 이 세 개의 동남카운티에서 얼마만큼의 득표율을 올릴 수 있는가가 늘 관건이 플로리다에서는 되었습니다. 브라워드 카운티는 폴 데어가 있는 지역이죠. 4년 전으로 가보면 오바마 같은 경우에는 67%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고 팜비치, 마이애미데이드 이 3구에서 굉장히 많은 투표율을 보여야지, 플로리다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012년도 보시면 굉장히 굉장히 빨간색이 많지만 파란색 공화당이 동남쪽 그리고 중앙 지역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2016년으로 다시 돌아와보면 이쪽, 왼쪽의 팜비치가 경합구입니다. 그래서 양 후보가 여기에서 굉장한 격전을 벌였고요. 미국을 보실까요? 미국 전국 선거지도를 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을 비교해서 보시면 전체 득표율을 먼저 보겠습니다. 트럼프가 52%로 앞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44% 클린턴이 받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CNN 동시통역을 통해서 미국 대선 초반개표 상황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그야말로 플로리다가 최대 격전지라고 할 수 있는데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오늘 아침 오전 시간 미국을 보면서 플로리다 한 곳만 봐도 어쩌면 미국 대선 전체를 관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엎치락뒤치락 계속하고 있는데. 혹시 어떻게 누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플로리다에 대해서는 정말 말씀을 못 드리고요. 플로리다를 하여튼 힐러리가 가져가면 더 이상 개표방송을 볼 필요도 없다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이기는 것이고 만약에 트럼프가 이긴다면 계속 TV를 봐야 된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동안에 플로리다에서 지난 대선 때 역대 대선 때는 어떤 양상을 보였습니까?

[인터뷰]
플로리다는 항상 박빙이었어요. 항상 박빙이었고 2000년도에 그 때 유명했던 당시 앨 고어 부통령 민주당 후보와 조지 W, 부시대통령 공화당 후보가 붙었을 때는 0. 01% 포인트 차로 조지 W, 부시 후보가 이겼죠. 그래서 이긴 건지, 이기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또 굉장히 논란이 많았던 그런 주였고요.

지난번 2012년 선거 때만 하더라도 오바마 대통령이 플로리다를 가져갔습니다. 그때 득표율 차가 0. 9%밖에 나지 않았어요. 항상 3% 내지는 많아야 3, 4% 그리고 적게는 0. 01% 차이로 결정이 나는 굉장히 초박빙주입니다.

[앵커]
이 지역 이번 선거의 캐스팅보트를 쥔 또 히스패닉계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면 지금 여기에서 연결해서 현재까지의 상황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기봉 특파원!

[기자]
김기봉입니다.

[앵커]
최대 경합주라고 하는 플로리다. 지금 누가 이길 수 없는 그런 박빙,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와 버지니아에서 결과를 예측할 정도로 출구조사가 나오지 않아 아직 판세를 내다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양쪽 진영 역시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조용히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 출구조사는 CNN과 폭스뉴스 등 5개 주요 방송사와 AP가 공동진행하는 조사로 경합주를 포함한 28개 주에서 이뤄졌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개표 진행에 따라 상황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CNN을 계속보고 계십니다마는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투표가 끝난 인디애나와 켄터키주는 개표가 상당히 진행됐는데 트럼프가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이미 트럼프 우세주였기 때문에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아무튼 다른 주에서 이변이 없는 한 동부지역 경합주에서 승패의 큰 흐름이 결정되기 때문에 개표 초반에 당락의 가닥이 잡힐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개표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 중부와 서부에서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LA에서 총격사건이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 현재 시간 오후 2시 한국 시각 아침 7시쯤에 LA 북부지역 투표소 인근에서 총격이 일어나 현재 전해지기로는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지역은 LA북부 아주사 지역 4번가와 오렌지애비뉴에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현재 총격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아직 구체적인 사건 발생 장소와 정황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건이 투표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일리노이 주에서는 한 할머니가 죽은 남편을 대신해서 투표를 했다가 적발됐고 트럼프가 투표를 하는 뉴욕의 한 투표장에서는 여성 2명이 나체 소동을 벌였다가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또 트럼프 후보의 차남 에릭이 아버지에게 투표를 한 자신의 투표용지를 온라인에 올려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하지만 투표는 큰 차질없이 진행돼한국 시각 오후 2시, 알래스카 주를 끝으로모든 투표가 종료됩니다.

[앵커]
트럼프의 아들이 투표 용지를 공개했다가 또 논란에 휩싸였군요. 어느 인종, 어떤 성향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더 많이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은데 오늘 지금까지 파악된 투표 참가 현황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미국 대선의 역대 투표율을 보면 지난 1960년 케네디 대통령이 출마했을 당시 63.1%를 기록한 뒤 계속 떨어지다가 96년 49%를 찍은 뒤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아직 투표가 끝나지 않아 투표율을알 수는 없지만, 사전 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기 때문에 이런 열기가본 선거에서도 반영된다면 6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해드린 대로 이번 선거 조기 투표에는4천7백만 명 가까이 참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조기투표에 참가한 유권자들을 인종별로 보면 히스패닉의 투표수가 늘어 힐러리에게 일단 유리해졌는데, 본 선거의 투표 참가율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LA에서 YTN 김기봉입니다.

[앵커]
늘 변수라는 게 생기고 사건 사고라는 건 있습니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이 트럼프한테 사전 투표였겠죠, 그걸 SNS에 공개했다고 논란이 된 사건이 있었다가 하는데 어떤 사건이었는지 전해 주시죠.

[인터뷰]
저도 방금 전에 들어온 소식이라서 단순하게 사진만 보고 그랬는데 그렇지만 도널드 트럼프 진영의 특성은.

[앵커]
지금 투표 용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 진영의 특성이라고 하는 것은, 아들도 마찬가지고요. 도널드 트럼프의 참모들도 그렇고요. 사실 어떠한 행동을 해도 그것이 상황의 변화를 일으킨 적은 사실은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지켜봤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일도 그것이 상황의 변화를 가져오는 요인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앵커]
악재가 나타나고 그냥 유권자들은 그러려니 한다는 걸로 봐야 되나요?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 악재 때문에 고생한 것은 그야말로 음담패설 동영상, 그것 외에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본인이 그야말로 사과를 했죠. 그것 외에는 다른 것은...

[앵커]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도 안 하고.

[인터뷰]
그래서 별로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몇 번 후보를 뽑았다, 이런 식으로 의미를 하는 글을 SNS에 올리면 선거법 위반이 되잖아요. 미국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지요.

[인터뷰]
그 부분은 체크를 잘 안 해 봐서 모르겠는데 주마다 다를 거예요, 그런 부분이. 미국은 주마다 선거법이 다르고 여러 가지가 다르기 때문에. 아마 그게 문제가 된 것도 뉴욕주에서 투표한 것으로 제가 생각이 드는데 그 뉴욕주에서는 금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사실은 지금까지 여론조사 상황만 본다면 힐러리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과연 트럼프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더 적극적으로 나가고 이른바 숨은 1%가 얼마나 힘을 발휘하느냐, 지금 플로리다도 그래서 관심을 더 끄는 것 같고요. 아마 그 부분을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인터뷰]
그 부분이 그야말로 지금 힐러리 클린턴의 경우는 아프리칸, 아메리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또 히스패닉 계통의 미국인들에게서 또 아시안계통의 미국인들에게서 좀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그래서 이번 조기투표 결과 히스패닉 계통의 투표율이 늘었다 그래서 고무적인 소식인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선거전략의 핵심이 백인 남성들을 계속해서 자극을 해서 투표율을 높이는 작전을 펴고 있거든요.

상당히 성공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굉장히 이해가 안 가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도 공화당 후보가 된 것 자체도 백인 남성들 또 미국 백인 남성들의 좌절감과 분노감을 잘 이용했다, 잘 파악했다.

거기에 잘 적용을 했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 거거든요. 실제로 저소득층, 저교육층 백인 남성들의 투표율은 굉장히 낮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 절반도 안 되는 걸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한 10%, 20% 정도만 올라가 준다면 트럼프가 말하는 숨겨진 1%가 나올 수 있다 이렇게 평을 할 수 있겠는데 지금까지 조기투표 현황이라든가 이런 걸 보면 그 정도의 변화는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관심사 중의 하나가 바로 백인 남성들의 1%가 과연 나올 수 있는가 없는가가 오늘 지켜볼 대목이라고 하겠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그 부분은 사실은 예측을 해 볼 수 있는 것이 이 사람들이 워낙에 투표를 잘 안 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를 하려면 미국 같은 경우에는 사전에 유권자 등록을 해야 돼요. 이 유권자 등록을 이 사람들이 새로해야 되는데 새로 유권자 등록을 한 사람들 중에서 저소득, 저학력 백인 남성들이 얼마나 되느냐를 대충 살펴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예년에 비해서 그렇게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여론조사 결과라든지 보기에는 굉장히 지지를 많이 받는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이것이 투표로 이어지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은 의문이 있고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힐러리 클린턴의 캠프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의 캠프가 굉장히 확연하게 다르다는 거죠. 힐러리 클린턴의 캠프 같은 경우에는 유권자 등록을 시키기 위해서 굉장히 많이 노력을 했어요.

유권자 등록을 시작하거나 데드라인이 가까워올 때 여러 가지 행사를 연다든지 바로 나가서 그야말로 풀뿌리민주주의 운동을 한 거죠. 그에 반해서 트럼프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게 부족했습니다.

선거를 많이 치러본 캠프와 선거를 처음 치러본 캠프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고 또 공화당 측에서 그렇다면 약간 어드바이스를 줄 수 있었는데 지도부라든지 공화당 측하고 이게 잘 맞지 않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류의 조언이라든지 정말 중요한 바닥 다지기 운동에는 조금 미흡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막말과 또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악의 선거전이라는 평가도 있었는데 그래서 미국 국민들은 비호감 대 비호감의 대결이다라고 하면서 내가 좋은 후보가 아니라 덜 나쁜 후보를 뽑는다 이런 얘기도 많았어요.

[인터뷰]
상대편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꼭 투표를 하겠다 이런 입장이어서 비호감의 대결이다, 사상 이런 선거는 참 보기 드물다 이런 평을 했던 것인데 그런 요소들 때문에 그동안 굉장히 안 좋은 얘기들이 많았는데도 지지율 변동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비호감의 대결이라고 하는 특징이 마지막 날까지도 유효한 것 같습니다.

[앵커]
특히 트럼프 지지자들, 앞서도 분석을 했습니다마는 그러니까 이른바 이민자들한테 내가 다니던 직장 잃고, 저임금에. 그리고 중국 제품, 중국 시장에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

왜 우리는 한국한테 돈을 대줘야 하고 사우디에도 돈 대 줘야 하고 그들이 우리한테 해 준 게 뭐가 있느냐. 이렇게 유권자들을 계속 자극했는데 결국은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투표장에 가야만 그게 결과로 나오는데 말은 또 그렇게 하는데 그런 전략은 부족했다라는 지적을 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네요. 트럼프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승리를 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사실 웨스트버지니아는 트럼프가 그동안 계속 우세를 보이던 지역 아니었습니까.

[인터뷰]
공화당 지역 맞고요. 그거보다는 오히려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에서 예상이 어렵다고 하는 CNN의 판단인 것이죠. 경합지역으로써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여전히 지켜봐야 된다. 현재로써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판단이 나와 있습니다.

[앵커]
관전포인트를 짚어주시죠. 왜냐하면 지지율에서는 높아도 각 선거인단에서 지면 그 선거는 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나오는 걸 보면 트럼프가 어느 주에서도 이기고 어느 주에서도 이기고 어느 주에서도 이기고 이러니까 트럼프가 이기는 거 아니냐라고 우리 선거로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게 이른바 위너 테이크 올 게임 아니겠습니까.

큰 주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작은 주에서 승리하는 건 의미가 없다. 지금 박빙이라고 하지만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가 그래서 더 중요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가장 큰 주는 아무래도 캘리포니아고요. 그리고 텍사스가 38명으로 크고요. 그리고 뉴욕하고 플로리다가 29명으로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로리다가 박빙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면서 굉장히 사이즈도 꽤 있는 주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고요.

지금 웨스트버지니아라든지 켄터키... 물론 3명인 주도 있지만 굉장히 작은 주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뉴욕이라든지 이런 큼직한 펜실베니아 주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은 지금 나오는 결과로는 트럼프가 우세하다고 해서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플로리다가 53% 개표가 되고 있고 트럼프가 조금 우세한 상황이라고 소식까지 들어왔습니다. 불과 10분, 20분 사이에 결과는 또 바뀌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플로리다가 계속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10시부터 다시 미국 대선 특별방송은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특보는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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