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테러...IS, 아시아 새 거점 노리나?

방글라데시 테러...IS, 아시아 새 거점 노리나?

2016.07.04.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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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건국대 교수 /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

[앵커]
IS테러 표적이 점점 아시아로 이동해 가고 있습니다. 지도보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곳이 IS의 근거지입니다.

이라크 시리아입니다. 이쪽을 무대로 해서 주로 활동을 했었고. 그리고 중동 쪽에서 그동안 테러가 집중돼 왔었는데. 지난 1월 13일이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파키스탄의 영사관에서 테러가 발생하면서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1월 14일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도심의 도로 기억하실 겁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여기서 또 도심테러가 발생하면서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바로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국제공항에서 테러가 발생하면서 45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사흘 전에 이쪽 동남아시아로 다시 오면서 방글라데시 외교 공관들이 밀집해 있는 식당에서 외국인들만 겨냥한 테러로 인질극으로 또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점점 테러의 표적이 아시아 쪽으로 지금까지는 일단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왔습니다만 더 이쪽으로 옮기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세 개의 질문을 오늘 뉴스인에서 던지겠습니다. 첫 번째 IS 다음 표적은 과연 어디가 될 것인가입니다. 두 번째 점점 테러 표적이 옮겨지면서 그 전에 IS가 지목해 놨던 십자군 국가들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적이라고 규정을 했었던 곳이죠. 이곳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가 어디인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이 테러들이 모두 소프트타깃, 그러니까 공공청사나 경호, 방호가 삼엄한 곳이 아니라 그냥 일반 민간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들을 테러하고 있습니다.

미국 올랜도의 테러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프트타깃을 막을 방법은 있는 것인지 묻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두 분 초대했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교수 그리고 장지향 중동전문가, 아산정책연구원 센터장 초대했습니다. 두 분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아시아 쪽으로 IS가 테러의 표적을 이동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부터 설명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먼저 중동 지역에서 IS의 영향력 자체가 상당히 쇠락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점령한 지역도 40%에서 약 15%로 줄었을 뿐만 아니라 원유 지역도 공습에 의해서 뺏기고 있다.

마찬가지인 맥락에서 병력도 1만 명에서 상당히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곳으로 가고 있다. 상당히 위축된 모습에 있어서는 추종 세력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기 때문에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서는 아시아로까지 나감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이와 같은 상징적 선전작용. 이런 측면에서 계속 모습이 동진하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한 측면에서 봤을 때는 아시아 쪽에서도 자생적으로 자생단체가 IS의 주장을 따라하고 또 각 나라에서 있었던 사회적 병폐가 사실은 발산이 안 되기 때문에 IS 주장에 동조하는 이와 같은 것이 자연적으로 맞다 보니까 마치 누가 기획을 해서 동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당히 자생적 테러 조직이 IS에 순응하고 또 일정한 충성에 대한 맹세를 함으로써 점점 더 늘어나게 되는, 오른쪽으로 가게 되는 이와 같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IS가 지금 본거지쪽 중동쪽에서는 굉장히 수세에 많이 몰려있는 모양이죠?

[인터뷰]
맞습니다. 그러니까 흔히 정치학에서 전통적인 세력다툼인 전투에서는 많이 밀리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비겁하게 비대칭 전략인 테러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고요.

우리가 왜 하필 지금일까. 왜 5, 6월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6월 28일이 IS가 소위 자신들의 이슬람 칼리프 제국을 선포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고요.

그러니까 뭔가를 보여줘야 된다는 이런 압박감이 있었을 테고요. 그리고 또 6월 초부터 이슬람에서 성스러운 달이라고 하는 라마단이 한 달 동안 시작됐습니다.

그럴 때 자신들의 온라인 매체를 통해 라마단을 통해 성전을 벌이라고 굉장히 선전선동을 많이 해 왔었습니다.

[앵커]
전체적으로는 보면 지금 IS의 세력이 크게 대세로 봐서는 위축돼 가고 있는 겁니까, 아니면 이쪽은 위축되지만 아시아 쪽으로 옮기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까, 어느 쪽으로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결국은 시리아 이라크에서는 사실상 축소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면 아시아 쪽이라든가 또는 미국 쪽에서 심지어 자생테러집단이라든가 이런 것으로 생긴다고 본다면 이것이 과연 실질적 의미에서 소멸됐다고는 보지 못한다.

더군다나 조직이라고 하는 것이 이른바 그물망 조직처럼 이것이 연계조직이란 말이죠. 그래서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 보니까 그리고 서로 간에 지시, 명령을 따르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모였다가 또 필요한 경우 한곳으로 옮겨갈 수 있는 또 요즘에는 이른바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다운로드를 받아서 주위 주장을 학습하고 또 훈련 방법이라든가 급폭발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요즘에 이른바 뉴테러리즘 중에서 이런 측면을 다운로드 테러리즘이라고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사이버 공간에서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연계되고 이러다 보니까 큰 틀에서 봤을 때는 사실상 IS의 세력 자체가 그렇게 축소된 것으로 볼 수는 없지 않은가, 이런 평가들을 하고 있는 거죠.

[앵커]
장 박사님은요?

[인터뷰]
이게 굉장히 역설적인데요. 역설적인데요. IS의 낮은 조직 장악력, IS 핵심 지도부의 낮은 조직 장악력이 오히려 IS 하부조직의 이런 자발적인 참여도를 더 확산시키고 그래서 더 불가측성이 높고 그래서 더 위험하다는 얘기인데요.

예를 들어서 알카에다와는 굉장히 다르게 알카에다 같은 경우는 탑다운으로 위에서 아래로 핵심지도부가 한 명씩 굉장히 정성을 들여서 조직원을 선발했다면 IS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올라오는 전형적인 그런 단체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핵심 지도부에 대한 충성심도 굉장히 낮고 조직의 위계질서나 명령 체계도 별로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종횡무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해 보이는 것이 오히려 보면 핵심 지도부의 약한 장악력이지만 이들이 자신들의 테러를 벌인 다음에 우리는 IS의 연계세력이라고 했을 때는 핵심 지도부도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승인을 하는 이런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굉장히 컨트롤하기 어렵지만 그래서 더 위험하고 산발적이고 불가측성이 높은 테러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앵커]
IS가 이번에 자신들의 조직도를 이례적으로 SNS에 공개를 했는데요. 왜 공개를 했는지와 또 조직도를 보시면서 어떤 함의가 있는 것인지 그걸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요 관리국가, 중간 관리 국가. 비밀부대 주둔군. 이렇게 세 개로 분류를 해서 공개했던데요. 그러니까 주요 관리 국가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시리아, 이라크. 그리고 중간 관리 국가 미디엄 컨트롤 이렇게 돼 있고요.

그것이 지금 저기 표시돼 있는 주로 아프리카 족하고 중동 그리고 아시아쪽으로 조금 이동해서 있고요. 그리고 비밀부대 주둔군은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이렇게 돼 있는데. 알제리, 프랑스도 있고요. 이게 무슨 뜻입니까, 중간은 뭐고 뭡니까?

[인터뷰]
어떻게 보면 2주년을 맞이해서 칼리프 통치라고 하는 신정일치의 그야말로 번영했던 이슬람 제국을 다시 건설하겠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는 2주년에 보여줄 뭔가가 있어야 되겠죠. 어떤 측면에서 본다면 지중해에서 국한된 모습보다는 한 매체에 의하면 로마와 이탈리아도 과거에는 이슬람제국의 한 구역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 때문에 이제는 칼리프 지역을 넘어서서 사실은 조금 더 확장된 입장으로서의 앞으로 칼리프 통치의 범위를 넘어서겠다는 상징적 선언이 아니겠느냐.

그것은 역설적으로 본다고 한다면 지금 상당 부분 위축되어 있는 것이 시리아 이라크 본토에서의 IS의 본체이기 때문에 그런데 2주년을 맞이해서 그것을 그대로 인정하기보다는 더 크게 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는 칼리프 신정통치의 어떤 정당성을 계속 보여주면서 추종자들에게 계속 지지와 신뢰를 얻어나가려고 하는 그와 같은 차원에서 이렇게 나름대로 조직도를 1단계, 2단계, 3단계 그리고 비밀 부대가 있다고 하는 것.

이 자체는 상당 부분 의미가 있다라고 보는데 왜냐하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소위 말해서 실체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인텔리겐차들이 많이 동조를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른바 휴먼 세포라고 하는 슬리퍼 셀, 그러니까 직접 전투 훈련장에 참가했다가 귀국해서 현재 활약하고 있지 않지만 숨어있는 이와 같은 조직들이 예를 들면 방글라데시라든가 프랑스라든가 이런 곳에 있다라고 하는 나름대로의 공포심을 조장하기 위한 이런 의미에서 비밀조직도 있다라고 하는 것을 세 번째 그룹에 있는 나라들에 보여준 것이 아닌가 그렇게 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벨기에, 프랑스에서 테러가 발생했었고요. 중간 통제 국가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IS가 발표했다는 저 조직도가 사실 저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제2그룹인 중간조직도가 뭐냐하면 그러니까 중동의 무슬림 국가와 서남아시아의 무슬림 국가에서 이 IS가 만들어지기 전에 이미 존재했던 어제 방글라데시의 JMB 같은 경우는 1998년도에 만들어진 조직이거든요.

원래 있었던 조직인데 자기네들 지역 국가 내에서 서로 급진적으로 경쟁을 벌이다가 이제는 IS가 가장 유명하니까 굉장히 더 잔혹한 테러를 벌이고 나서 우리는 IS을 추종한다고 해서 IS 방글라데시 지부다, 리비아 지부다, 이집트 지부다라고 하는 굉장히 패턴이 딱 드러나는 그런 곳이 제2, 그러니까 중간조직이고요.

비밀조직, 즉 제3그룹 같은 경우는 이것은 사실 IS의 연계 조직 체제와는 별로 연계가 떨어지는, 즉 자생적 테러, 외로운 늑대, 서구와 대부분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실 이슬람이 뭔지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하지만 신이 속해있는 사회에 대해서 불만은 굉장히 많고 그래서 국내 문제랑 복잡하게 연계가 되면서 범죄행위를 벌이고 나서 나는 IS 추종세력이다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서구에서 많이 발견되는 그런 테러 유형이 제3조직 비밀조직에 속하는 그룹입니다.

[앵커]
그러면 두 분께 장 박사님한테는 IS가 지목했던 십자군 국가들이라는 것, 어떤 기준으로 했고 누가 어디가 포함돼 있는지 설명해 주시고요.

교수님께서는 소프터타깃, 그러니까 우리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걸 막을 방법이 있는지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 그걸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박사님.

[인터뷰]
IS가 지목한 십자군 국가라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2014년 8월부터 국제사회가 공조해서 반IS 국제연합전선을 조직했습니다.

지금 현재 65개 나라가 그 안에 참여해 있고요. 우리나라도 들어가 있고. 우리는 하지만 군사적 지원이 아니라 인도적 지원에 국한돼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IS가 다비크라는 선전선동 매체를 통해서 62개 나라를 십자군국가로 산정을 했는데 대부분이 반IS 국제연합전선의 멤버들입니다.

[앵커]
이번에 테러가 발생했었던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도 거기에 포함돼 있습니까?

[인터뷰]
제 생각에는 포함돼 있을 것 같아요. 인도네시아는 포함돼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 이들 정부가 자기네 국가 내에서 이슬람 급진 세력 때문에 골치를 썩기 때문에 포함돼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탈리아는 분명히 십자군이고요. 일본도 마찬가지로 십자군 국가에 포함돼 있고 인도네시아도 포함돼 있고. 미국이 한 명이 사망됐죠.

역시 포함돼 있는데 방글라데시는 62개 국가에는 포함은 돼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은 다른 이유로 왜냐하면 코란을 외우지 못했다든가 이런 것인데.

[앵커]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다 나가라고 하고 우리는 외국인만 죽일 거다라고 했지 않습니까, 테러범들이.

[인터뷰]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요즘에 새로운 뉴테러리즘 자체가 차별화되고 있다, 코란이라든가 이슬람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또 알고 있는 사람은 배제를 시키고 그렇지 않은 쪽에서는 끔찍하게 살해를 한다.

왜냐하면 추종세력에 대해서 신뢰를 계속 얻어야 되기 때문에 외국인과 요즘에 발생했던 사건 중에서 수니파의 사원을 공격한다든가 또는 외국지역을 공격한다든가. 상당히 제한적으로 이제는 공격하고 있다. 이것은 새로운 하나의 경향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래서 지금 최근 테러들이 소프트 타깃,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다니는 어떻게 방비도 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을 표적으로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대응해야 됩니까?

[인터뷰]
결국 소프트타깃이라고 하는 것이 극장이라든가 쇼핑몰이라든가 레스토랑이라든가. 우리가 일상생활을 보내는 공간이죠.

이른바 다중이용시설공간이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맥락에서는. 그러면 결국은 이곳에 보안요원을 배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불편하더라도.

[앵커]
식당마다 어떻게 다 배치를 합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사실 다중이용시설에 있어서의 우리가 개인의 사생활이냐. 아니면 그렇다고 해서 모든 작은 식당을 다 할 수는 없는 것이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상징적인 건물이 있는 적어도 공간 같은 것.

왜냐하면 이번에 상황 자체도 외교가 있는 곳을 하나의 타깃으로 삼았단 말이죠. 그와 같은 상징성을 띠기 때문에 그런 것이 필요하고요.

중요한 것이 급조폭발물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죠. 이건 뭐냐하면 군에서 만든 표준화된 폭발물이 아니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죠. 화학물질이라든가 여러 가지 폭약을 개조한다든가.

그러다보니까 그런 맥락에서 위험물 관리에 관한 것을 우리가 좀더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이고요.

또 하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사전정보입니다. 과연 테러에 상당히 위험한 사람들의 동태를 파악하는 것, 그것이 인격권에 대한 침해 때문에 논란이 있었지만 어쨌든 대테러방지법이 통과가 됐기 때문에 그런 용의선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추적과 또는 통신조회 또는 금융조사권을 발동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그와 같은 사전예방. 그리고 또 한편으로 봐서는 우리 사회에서도 이른바 외로운 늑대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그것을 어떤 식으로 볼 수 있느냐. 묻지마 범죄가 증가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 사실상 그 사람들이 IS의 주장에 동조하게 되면 소위 국내판 론울프, 외로운 늑대가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그런 사람들이 과연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느냐. 또 사회복귀적으로 그 사람들을 사회로 끌어낼 수 있는 것은 어떤 면이 있느냐. 이것도 하나의 근원적인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이웅혁 교수님, 장지향 센터장님.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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