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여성을 한밤중에 깨운 '4.8m 비단뱀'의 위엄

잠자던 여성을 한밤중에 깨운 '4.8m 비단뱀'의 위엄

2016.06.23.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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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여성을 한밤중에 깨운 '4.8m 비단뱀'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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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거대한 뱀을 만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난 19일, 호주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자던 트리나는 한밤중에 잠에서 깬 뒤 기절할 듯이 놀랐습니다.

자신의 침대 옆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크기의 뱀이 다가온 것을 목격한 것입니다. 뱀은 무려 4.8m나 되는 크기에 30kg이 넘게 나가는 거대한 비단뱀이었습니다.

놀란 트리나는 뱀의 영상과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뱀은 액자와 옷걸이에 몸을 걸치고 있으며 사진과 동영상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합니다.

트리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뱀은 공격적이지는 않았다"면서도 "단지 너무 거대했고, 가까웠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뱀이 딱히 위협적이지는 않았지만 존재 자체만으로 두려웠다는 것입니다.


잠자던 여성을 한밤중에 깨운 '4.8m 비단뱀'의 위엄


호주 퀸즐랜드 지역에서는 거대한 뱀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퀸즐랜드 주 환경·문화유산 보호 부서는 "가끔 비단뱀이 닭장을 습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온다"며 뱀을 위협하지 말고 침착하게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사진=Tanya's wildlife shelter, Trina Hibberd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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