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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앵커]
드라마와 케이팝으로 시작된 한류가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 멕시코 등 중남미에도 불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도 곧 중남미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최근에 박근혜 대통령이 멕시코를 방문하고 돌아왔는데 그러고 나서 멕시코에서 얼마나 한류 문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지 많이들 알려지게 됐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실제 어느 정도인가요?
[인터뷰]
멕시코의 한류 열기는 굉장히 뜨겁습니다. 늦게 한류가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왜냐하면 중남미가 지리적으로도 굉장히 멀고 또 문화적으로도 상당히 이질적이고 언어도 다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에 한류 팬클럽이 무려 749개가 있다고 합니다.
인구로는 약 630만 명 정도 회원수가 있다고 하는데. 아시아의 팬클럽 수보다 2배가 넘습니다. 의외죠.
[앵커]
특히 지금 화면에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했을 당시에도 케이팝을 위주로 해서 많은 한류 문화들을 알리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가 되어 있었죠?
[인터뷰]
문화행사에서는 케이팝 공연으로는 인피니트라고 하는 우리의 아이돌 그룹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요. 다른 스포츠 한류로서 태권도 시범 공연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국기원에서 시범단이 가가지고 고난도의 격파 시범 그리고 또 품새, 이런 공연을 했고 또 태권무라고 해서 태권도는 무술이지 않습니까? 이런 무술을 무대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비보이그룹인 애니메이션 크루라고 하는 비보이그룹이 또 공연을 했습니다.
[앵커]
정말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소개를 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특히 멕시코에서 태권도가 아주 인기가 많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멕시코의 태권도 열기는 저도 놀랄 만큼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멕시코에 태권도 도장이 무려 4000개가 있고요. 그리고 지금 수련하는 인구도 20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200만 명이면 멕시코 인구가 2000만 명이니까 인구의 10%가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셈이죠. [앵커] 인구의 10%라면 상당한 숫자인데 이렇게 멕시코인들이 태권도에 열광하는 이유가 특별히 있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국민적인 정서가 우리나라하고 좀 비슷한 점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매운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고 해요. 멕시코 국민들도. 기본적으로는 아무래도 태권도가 심신수양에 굉장한 도움을 주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태권도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생각이 되고. 특히 우리나라의 아주 유명한 태권도 사범께서 47년 전에 멕시코로 건너가서 태권도를 보급, 전파하였는데 지금까지 제자만 300만 명을 길러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멕시코가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2개나 따게 됩니다. 그 뒤로 아주 국민적인 스포츠가 되었다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케이팝, 드라마, 영화 할 것 없이 태권도까지. 멕시코 내에서의 한류 열기를 느낄 수가 있는데요.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문화와 경제, 외교를 융합하는 융합외교를 선보이지 않으셨습니까?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었나요?
[인터뷰]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문화를 접목한 경제외교를 지금 펼치시고 있는데요. 문화적으로는 케이팝이나 그리고 태권도와 같은 한류를 보다 더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요.
또 경제적으로는 이번에 한국과 멕시코 간의 FTA 실무협의가 8년 만에 재개가 됐습니다.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멕시코 진출을 위해서 34건의 MOU가 체결됐습니다.
이렇게 문화를 경제에 접목시켜서 펼치시는 대통령님의 외교에 그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예를 들면 이번에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콘텐츠 상품이 100달러 정도 수출이 증가하게 되면 연관된 소비재의 수출이 412달러 증가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문화를 통해서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고 또 그에 따라서 우리나라 산업의 진출까지 도모하는, 이런 방식의 문화경제외교, 융합외교가 앞으로 대통령님이 펼치시는 외교의 새로운 콘셉트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앞서 34개의 양해각서를 체결하셨다고 하셨는데 그중에 어떤 게 포함돼 있나요?
[인터뷰]
이번에 대통령께서 한-멕시코간 외교의 성과로 저희 문체부와 멕시코의 문화부 사이에 문화창조산업 협력 MOU가 체결이 됐는데 그 내용을 보면 영상이나 출판이나 이런 콘텐츠 산업에서의 각종 정보교환이나 그리고 정책에 대한 공유 그리고 문화창조산업 부문에 있어서 공동의 포럼 개최, 이런 등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 멕시코의 콘텐츠 시장이 해마다 6. 5% 정도 아주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화콘텐츠 산업의 멕시코 진출의 MOU 체결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멕시코에 한류라는 게 처음 알려지게 된 게 2002년, 드라마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에 지금은 케이팝이 주도를 하고 있거든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중남미에도 수출이 된다고 하는데 그러면 드라마나 영화쪽으로도 확산을 시킬 수가 있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앞으로 케이팝뿐만이 아니고 케이드라마라고 하죠. 태양의 후예 같은 좋은, 우수한 콘텐츠가 많이 생산이 되면 유럽이나 중동이나 아시아나 북미뿐만이 아니고 중남미에도 널리 확산돼서 우리의 우수한 콘텐츠가 많이 수출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도 한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들이 많이 이루어져야 될 텐데요. 종합적으로 어떤 지원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간단하게 말씀을 해 주실까요?
[인터뷰]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산이 돼서 수출이 되고 또 널리 세계적으로 전파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콘텐츠의 경쟁력 제고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경쟁력이 제고가 되기 위해서는 그 콘텐츠의 출발 단계 즉 스토리의 발굴 단계에서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아주 선순환적인 선택의 구축이 필요하고 그에 대한 지원체계가 필요한데 이번에 대통령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문화창조융합벨트가 바로 그러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체계입니다.
문화창조아카데미와 같은 그러한 곳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또 육성하고 그들로 하여금 창의력 있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게 하고 그 구현된 아이디어를 또 소비될 때까지 전과정에 걸쳐서 미디어기술이랄지 이런 여러 가지 지원체계를 또 융합시키고 이런 과정에서 우수한 콘텐츠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요.
그다음에는 또 한류기획단이라고 해서 이 한류기획단에서는 제조업과 한류상품 간에 연계된, 융합된 지원체계를 구축을 해서 한류 상품을 세계에 널리 전파하도록 확산하는 그러한 지원체계를 갖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지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드라마와 케이팝으로 시작된 한류가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 멕시코 등 중남미에도 불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도 곧 중남미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최근에 박근혜 대통령이 멕시코를 방문하고 돌아왔는데 그러고 나서 멕시코에서 얼마나 한류 문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지 많이들 알려지게 됐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실제 어느 정도인가요?
[인터뷰]
멕시코의 한류 열기는 굉장히 뜨겁습니다. 늦게 한류가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왜냐하면 중남미가 지리적으로도 굉장히 멀고 또 문화적으로도 상당히 이질적이고 언어도 다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에 한류 팬클럽이 무려 749개가 있다고 합니다.
인구로는 약 630만 명 정도 회원수가 있다고 하는데. 아시아의 팬클럽 수보다 2배가 넘습니다. 의외죠.
[앵커]
특히 지금 화면에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했을 당시에도 케이팝을 위주로 해서 많은 한류 문화들을 알리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가 되어 있었죠?
[인터뷰]
문화행사에서는 케이팝 공연으로는 인피니트라고 하는 우리의 아이돌 그룹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요. 다른 스포츠 한류로서 태권도 시범 공연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국기원에서 시범단이 가가지고 고난도의 격파 시범 그리고 또 품새, 이런 공연을 했고 또 태권무라고 해서 태권도는 무술이지 않습니까? 이런 무술을 무대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비보이그룹인 애니메이션 크루라고 하는 비보이그룹이 또 공연을 했습니다.
[앵커]
정말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소개를 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특히 멕시코에서 태권도가 아주 인기가 많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멕시코의 태권도 열기는 저도 놀랄 만큼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멕시코에 태권도 도장이 무려 4000개가 있고요. 그리고 지금 수련하는 인구도 20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200만 명이면 멕시코 인구가 2000만 명이니까 인구의 10%가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셈이죠. [앵커] 인구의 10%라면 상당한 숫자인데 이렇게 멕시코인들이 태권도에 열광하는 이유가 특별히 있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국민적인 정서가 우리나라하고 좀 비슷한 점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매운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고 해요. 멕시코 국민들도. 기본적으로는 아무래도 태권도가 심신수양에 굉장한 도움을 주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태권도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생각이 되고. 특히 우리나라의 아주 유명한 태권도 사범께서 47년 전에 멕시코로 건너가서 태권도를 보급, 전파하였는데 지금까지 제자만 300만 명을 길러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멕시코가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2개나 따게 됩니다. 그 뒤로 아주 국민적인 스포츠가 되었다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케이팝, 드라마, 영화 할 것 없이 태권도까지. 멕시코 내에서의 한류 열기를 느낄 수가 있는데요.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문화와 경제, 외교를 융합하는 융합외교를 선보이지 않으셨습니까?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었나요?
[인터뷰]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문화를 접목한 경제외교를 지금 펼치시고 있는데요. 문화적으로는 케이팝이나 그리고 태권도와 같은 한류를 보다 더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요.
또 경제적으로는 이번에 한국과 멕시코 간의 FTA 실무협의가 8년 만에 재개가 됐습니다.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멕시코 진출을 위해서 34건의 MOU가 체결됐습니다.
이렇게 문화를 경제에 접목시켜서 펼치시는 대통령님의 외교에 그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예를 들면 이번에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콘텐츠 상품이 100달러 정도 수출이 증가하게 되면 연관된 소비재의 수출이 412달러 증가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문화를 통해서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고 또 그에 따라서 우리나라 산업의 진출까지 도모하는, 이런 방식의 문화경제외교, 융합외교가 앞으로 대통령님이 펼치시는 외교의 새로운 콘셉트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앞서 34개의 양해각서를 체결하셨다고 하셨는데 그중에 어떤 게 포함돼 있나요?
[인터뷰]
이번에 대통령께서 한-멕시코간 외교의 성과로 저희 문체부와 멕시코의 문화부 사이에 문화창조산업 협력 MOU가 체결이 됐는데 그 내용을 보면 영상이나 출판이나 이런 콘텐츠 산업에서의 각종 정보교환이나 그리고 정책에 대한 공유 그리고 문화창조산업 부문에 있어서 공동의 포럼 개최, 이런 등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 멕시코의 콘텐츠 시장이 해마다 6. 5% 정도 아주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화콘텐츠 산업의 멕시코 진출의 MOU 체결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멕시코에 한류라는 게 처음 알려지게 된 게 2002년, 드라마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에 지금은 케이팝이 주도를 하고 있거든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중남미에도 수출이 된다고 하는데 그러면 드라마나 영화쪽으로도 확산을 시킬 수가 있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앞으로 케이팝뿐만이 아니고 케이드라마라고 하죠. 태양의 후예 같은 좋은, 우수한 콘텐츠가 많이 생산이 되면 유럽이나 중동이나 아시아나 북미뿐만이 아니고 중남미에도 널리 확산돼서 우리의 우수한 콘텐츠가 많이 수출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도 한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들이 많이 이루어져야 될 텐데요. 종합적으로 어떤 지원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간단하게 말씀을 해 주실까요?
[인터뷰]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산이 돼서 수출이 되고 또 널리 세계적으로 전파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콘텐츠의 경쟁력 제고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경쟁력이 제고가 되기 위해서는 그 콘텐츠의 출발 단계 즉 스토리의 발굴 단계에서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아주 선순환적인 선택의 구축이 필요하고 그에 대한 지원체계가 필요한데 이번에 대통령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문화창조융합벨트가 바로 그러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체계입니다.
문화창조아카데미와 같은 그러한 곳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또 육성하고 그들로 하여금 창의력 있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게 하고 그 구현된 아이디어를 또 소비될 때까지 전과정에 걸쳐서 미디어기술이랄지 이런 여러 가지 지원체계를 또 융합시키고 이런 과정에서 우수한 콘텐츠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요.
그다음에는 또 한류기획단이라고 해서 이 한류기획단에서는 제조업과 한류상품 간에 연계된, 융합된 지원체계를 구축을 해서 한류 상품을 세계에 널리 전파하도록 확산하는 그러한 지원체계를 갖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지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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