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버거'? 20년 지나도 그대로인 햄버거

'방부제 버거'? 20년 지나도 그대로인 햄버거

2016.01.24.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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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이 넘은 햄버거가 온라인에서 화제에 올랐습니다.

사진 속 햄버거는 지난 1995년, 호주 소년 두 명이 아델레이드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당시 십대 소년이었던 에드워드 니츠와 케이시 딘은 죽은 친구를 위해 햄버거 한 개를 샀습니다. 그들은 다시는 햄버거를 먹을 수 없게 된 친구를 위해 햄버거를 영원히 간직하기로 맹세했습니다.

에드워드와 케이시는 작은 나무 상자에 자물쇠를 걸어놓고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햄버거를 보관했습니다.


에드워드와 케이시는 20년이 지난 2015년이 돼서야 나무상자를 열고 햄버거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햄버거는 썩지 않고 멀쩡한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성인이 된 두 남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햄버거는 썩지 않았다. 단지 이빨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딱딱했다"고 전했습니다.

버즈피드는 이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7개 회사의 햄버거를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실험에서도 맥도날드 햄버거는 전혀 썩지 않았습니다.

이 사례를 접한 누리꾼들은 "햄버거에 방부제가 도대체 얼마나 들어가는 것이냐", "햄버거 많이 먹으면 혹시 늙지 않는 것은 아닐까"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PD(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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