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택시 광란의 도주...영화 같은 추격전

불법 택시 광란의 도주...영화 같은 추격전

2015.12.19. 오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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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대도시 한복판에서 경찰과 불법 차량 사이에 영화 같은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시민은 물론 경찰까지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천만한 순간이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남부 광둥 성의 대표적인 공업도시 둥관.

오토바이를 탄 경찰이 검문하려 다가서자 택시 한 대가 곧바로 도주를 시작합니다.

다른 경찰들까지 합세해 쫒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졌습니다.

다행히 좁은 골목에 택시를 몰아넣는 데 성공해 경찰 네다섯 명이 곤봉을 들고 달려들었지만,

택시는 차체에 매달린 경찰을 내팽개치고 경찰 오토바이까지 짓이겨버린 채 다시 달아났습니다.

[목격자]
"너무 무서웠어요, TV나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었죠.”

결국 택시는 붙잡혔고, 운전자는 암시장에서 가짜 번호판과 차를 구입해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
"택시가 도망갈 때 조금만 속도를 냈으면 경찰들 서너 명이 다 죽었을 겁니다."

평화롭던 시내를 발칵 뒤집어놓은 위험천만한 추격전으로 경찰 4명이 다치고 시민들 차량 세 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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