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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 있는 공동묘지에서 아기와 태아 시신 수백 구가 발견돼 유럽연합과 유엔이 긴급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민주콩고 정부는 "지난 3월 말루쿠 지역에 있는 무덤에서 사산한 아기 시신 3백여 구와 강과 시내, 병원에서 버려진 태아 등 모두 421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콩고에 있는 EU사무소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긴급조사를 요청하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지원하겠다고 제의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도 현장을 방문해 목격자와 피해자 가족을 인터뷰하는 등 독자적인 인권 조사를 실시했다며, 독립적인 방식으로 조사를 완료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킨샤사 임시 주지사는 "정부로서는 숨길 것이 전혀 없다"며 지난 1월 대규모 시위와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반정부 인사들의 시신이 묻혀 있다는 소문을 떨쳐버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민주콩고에서는 14년째 집권하고 있는 조셉 카빌라 대통령의 권력 연장을 위한 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격렬한 시위로 42명이 사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민주콩고 정부는 "지난 3월 말루쿠 지역에 있는 무덤에서 사산한 아기 시신 3백여 구와 강과 시내, 병원에서 버려진 태아 등 모두 421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콩고에 있는 EU사무소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긴급조사를 요청하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지원하겠다고 제의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도 현장을 방문해 목격자와 피해자 가족을 인터뷰하는 등 독자적인 인권 조사를 실시했다며, 독립적인 방식으로 조사를 완료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킨샤사 임시 주지사는 "정부로서는 숨길 것이 전혀 없다"며 지난 1월 대규모 시위와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반정부 인사들의 시신이 묻혀 있다는 소문을 떨쳐버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민주콩고에서는 14년째 집권하고 있는 조셉 카빌라 대통령의 권력 연장을 위한 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격렬한 시위로 42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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