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문화원 방화 용의자는 노숙자"...구속영장 발부

"주일문화원 방화 용의자는 노숙자"...구속영장 발부

2015.04.12. 오후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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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주일 한국문화원 건물에 방화를 시도한 용의자 곤도 도시카즈 씨가 구속됐습니다.

도쿄지방재판소는 오늘 건조물 침입·손괴 혐의를 받고 있는 곤도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문화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곤도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원 관계자는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는 노숙자로 파악됐으며, 극우단체나 혐한단체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곤도 씨는 지난달 25일 밤 도쿄 한국문화원 보조 출입구 외벽에 라이터용 기름을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로 지난 10일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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