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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슬픈 소녀 이야기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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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일본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만들어집니다.

    제작비 대부분이 국민 성금과 기부를 통해 마련돼 의미를 더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6살 꿈 많던 소녀는 영문도 모른 채 중국 무단강 위안소로 끌려가 생지옥을 경험합니다.

    장티푸스를 심하게 앓아 부대 밖에서 불태워질 뻔 했다가 독립군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살아납니다.

    '귀향'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은 지난 2002년 소리공연을 위해 나눔의 집을 찾았다가 할머니와 인연을 맺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위안부 피해자 소녀의 실화.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가장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겠다고 결심한 지 12년 만에 겨우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인터뷰:조정래, 영화 '귀향' 감독]
    "강일출 할머니의 미술치료 과정에서 그리신 '태워지는 처녀들'이라는 그림을 보고 제가 큰 충격을 받았던 것 같아요."

    영화 '귀향'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후원금과 재능 기부로 만들어집니다.

    배우 손숙 씨가 피해 할머니 역을 재능 기부했고, 영화의 주촬영 무대인 거창 출신 배우 최리 씨가 피해 소녀의 혼령을 위로하는 '신녀(神女)' 역할을 맡았습니다.

    5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한 재일교포 사업가는 영화의 완성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일본 병사 역할을 자청했습니다.

    [인터뷰:정무지, 재일교포 3세]
    "나의 역사의 뿌리를 찾고 싶다는 신념으로 한 번 열심히 참가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보다는 전쟁을 통해 벌어지는 심각한 인권유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조정래, 영화 '귀향' 감독]
    "국제사회에서 문화적 증거로서 이 영화가 기여해서 완전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주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영화 '귀향'은 내년 여름 관객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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