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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시간의 법칙'은 옛말?…노력보단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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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07-27 05:02
앵커


어떤 분야에서든 대가들과 아마추어 사이에는 실력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차이는 왜 생길까요?

미국에서 1993년 발표된 연구 결과는 노력 때문이라고 했는데 최근에는 이와 정반대로 선천적인 재능이 없으면 노력만으로는 대가가 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백건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이런 대가들과 아마추어들의 실력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앤더스 에릭슨 교수는 1993년 이 차이가 노력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릭슨 교수는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일급 연주자들과 아마추어 연주자들 사이의 차이를 연습 시간으로 봤습니다.

원인을 따질 경우 그 비중이 80%에 이른다는 겁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의 맬컴 그래드웰은 지난 2009년 출간한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만 시간의 법칙을 제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선천적 재능보다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주장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잭 햄브릭 미시건주립대 교수 연구팀이 어떤 분야에서든 선천적 재능이 없으면 노력만으로는 대가가 될 확률이 높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햄브릭 교수팀은 음악의 경우 실력 차이의 원인 가운데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1%, 선천적 재능이 차지하는 비중은 79%이며 체스 등 게임에서는 각각 26%, 74%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포츠는 노력이 18%, 선천적 재능이 82% 학술 분야는 노력이 4%, 선천적 재능이 96%라고 제시했습니다.

햄브릭 교수는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수적이지만 선천적 재능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노력이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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