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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4년 만에 북한 주재 대사를 임명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은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 북한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로 오마르 알 파키가 근무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신임 대사가 평양에 언제 도착했는지, 북한에 신임장을 제정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알 파키 대사는 주이탈리아 팔레스타인 공사대리 등을 지낸 인물로, 대사급 직책을 맡은 것은 처음이라고 NK뉴스는 전했습니다.
북한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는 북한이 코로나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해 국경을 폐쇄한 이후인 지난 2021년 이래 약 4년간 공석이었습니다.
당시 북한에 공관을 둔 각국은 대거 공관을 폐쇄했고 외교관들은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팔레스타인이 신임 북한 주재 대사를 임명한 건 이스라엘과의 전쟁 국면에서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준 북한과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현지 외교 활동을 재개한다는 의미로 풀이됐습니다.
북한은 팔레스타인의 전통적 우방으로, 1966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데 이어 1988년에는 골란고원을 제외한 이스라엘 점령 지역에 대해 팔레스타인을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023년 국경을 다시 연 이후 대사관 업무를 재개한 유럽 국가는 스웨덴과 폴란드, 불가리아 정도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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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키 대사는 주이탈리아 팔레스타인 공사대리 등을 지낸 인물로, 대사급 직책을 맡은 것은 처음이라고 NK뉴스는 전했습니다.
북한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는 북한이 코로나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해 국경을 폐쇄한 이후인 지난 2021년 이래 약 4년간 공석이었습니다.
당시 북한에 공관을 둔 각국은 대거 공관을 폐쇄했고 외교관들은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팔레스타인이 신임 북한 주재 대사를 임명한 건 이스라엘과의 전쟁 국면에서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준 북한과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현지 외교 활동을 재개한다는 의미로 풀이됐습니다.
북한은 팔레스타인의 전통적 우방으로, 1966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데 이어 1988년에는 골란고원을 제외한 이스라엘 점령 지역에 대해 팔레스타인을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023년 국경을 다시 연 이후 대사관 업무를 재개한 유럽 국가는 스웨덴과 폴란드, 불가리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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