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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청일전쟁 때 침몰한 군함을 복원해 애국 교육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일제가 만주 일대에 부설한 철도망을 스파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일본 전범의 고백도 공개하면서 일본에 대한 역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930,40년대 하일번 주재 일본 내무부 사무관으로 복무했던 전범 준타로 토미나가.
하지만 주요 업무는 이른바 철도 경찰로 일하며 벌인 스파이 활동이었습니다.
준타로는 일제가 자원 수탈 등을 위해 만주와 중국 동북 일대에 깔아놓은 철도망을 정보 수집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준타로 토미나가, 일제 전범]
"중국 곳곳의 철도역마다 특무활동 사무실을 설치해 정보망을 확대했습니다."
또 항일 활동을 벌였던 중국인을 잡아 고문한 것은 물론 중국 내 미국인과 영국인 등 적대국가 주민도 감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 기록보관소 홈페이지에 시리즈 9번째로 일제 전범의 자술서를 공개한 중국 당국은 항일 역사 교육 강화에도 나섰습니다.
1894년 청일전쟁에서 격침된 청나라 순양함을 복제해 전시하는 것입니다.
'즈위안'으로 불리는 이 순양함은 특히 함장을 비롯한 병사들이 끝까지 싸우다 장렬히 전사해 중국의 역사교과서에 실리고 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침몰한 지 120년 만에 복제되는 즈위안함은 오는 9월부터 일반에 공개해 항일전쟁과 관련한 애국주의 교육장으로 활용됩니다.
중국은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그리고 12월 난징학살 기념일 등에 이어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는 내년까지 대 일본 역사 공세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이 청일전쟁 때 침몰한 군함을 복원해 애국 교육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일제가 만주 일대에 부설한 철도망을 스파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일본 전범의 고백도 공개하면서 일본에 대한 역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930,40년대 하일번 주재 일본 내무부 사무관으로 복무했던 전범 준타로 토미나가.
하지만 주요 업무는 이른바 철도 경찰로 일하며 벌인 스파이 활동이었습니다.
준타로는 일제가 자원 수탈 등을 위해 만주와 중국 동북 일대에 깔아놓은 철도망을 정보 수집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준타로 토미나가, 일제 전범]
"중국 곳곳의 철도역마다 특무활동 사무실을 설치해 정보망을 확대했습니다."
또 항일 활동을 벌였던 중국인을 잡아 고문한 것은 물론 중국 내 미국인과 영국인 등 적대국가 주민도 감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 기록보관소 홈페이지에 시리즈 9번째로 일제 전범의 자술서를 공개한 중국 당국은 항일 역사 교육 강화에도 나섰습니다.
1894년 청일전쟁에서 격침된 청나라 순양함을 복제해 전시하는 것입니다.
'즈위안'으로 불리는 이 순양함은 특히 함장을 비롯한 병사들이 끝까지 싸우다 장렬히 전사해 중국의 역사교과서에 실리고 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침몰한 지 120년 만에 복제되는 즈위안함은 오는 9월부터 일반에 공개해 항일전쟁과 관련한 애국주의 교육장으로 활용됩니다.
중국은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그리고 12월 난징학살 기념일 등에 이어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는 내년까지 대 일본 역사 공세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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