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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1961년 1월 자국 내에서 핵무기가 터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행운이 겹쳐 핵재앙을 모면했다는 내용의 미군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미국 국가안보문서보관소가 공개한 미 합동참모본부의 1961년 2월 보고서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상공에서 핵무기를 탑재한 폭격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핵무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폭격기에 탑재됐던 MK-39 핵폭탄 2개 가운데 두번째 폭탄이 지상으로 추락한 뒤 지표면과 충돌하면서 안전장치가 풀렸습니다.
그러나 핵분열 시동에 필요한 고압 전원이 작동하지 않았고 충돌 충격으로 스위치 접점이 부서지면서 핵폭발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당시 사고로 폭격기에 타고 있던 군인 3명이 모두 숨졌고 당시 국방장관인 로버트 맥나마라는 간신히 핵폭발을 면했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국가안보문서보관소가 공개한 미 합동참모본부의 1961년 2월 보고서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상공에서 핵무기를 탑재한 폭격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핵무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폭격기에 탑재됐던 MK-39 핵폭탄 2개 가운데 두번째 폭탄이 지상으로 추락한 뒤 지표면과 충돌하면서 안전장치가 풀렸습니다.
그러나 핵분열 시동에 필요한 고압 전원이 작동하지 않았고 충돌 충격으로 스위치 접점이 부서지면서 핵폭발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당시 사고로 폭격기에 타고 있던 군인 3명이 모두 숨졌고 당시 국방장관인 로버트 맥나마라는 간신히 핵폭발을 면했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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