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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데타를 일으킨 태국 군부의 소환 명령에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출석했습니다.
군부는 잉락 전 총리와 일가 친척을 비롯해 150여 명을 무더기 출국 금지했습니다.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개인 방탄 차량을 타고 방콕에 있는 군사 시설로 들어섭니다.
지난 7일 권력 남용으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된 뒤 처음 대중에 모습을 보인 겁니다.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 총리 대행도 군부에 나왔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의 소환 통보에 따라 출석한 겁니다.
소환 대상은 잉락 전 총리와 일가족, 친정부 시위대 지도부를 포함한 여야 정치권 인사 등 110여 명입니다.
군부는 소환 조치가 '평화를 유지하고 국정 문제를 순조롭게 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잉락 전 총리에게 어떤 조치를 할 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군부는 또, 잉락 전 총리와 일가 친척을 비롯해 전 정권 인사 등 유력인들을 무더기 출국 금지했습니다.
군부는 앞서, 각 방송국에 정규 프로그램 중단과 군 관련 방송 송출을 명령했습니다.
소요를 조장할 수 있는 신문 기사와 5명 이상 모이는 집회, 야간 통행도 금지했습니다.
계엄령을 선포한 지 이틀 만에 쿠데타를 선언하고 일사천리로 정국을 장악해 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프라윳 찬-오차, 태국 육군참모총장]
"육군, 해군, 공군과 경찰로 구성된 '평화질서 유지 사령부'가 국가의 모든 권력을 장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신들은 태국 사회가 겉으로는 일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군부의 통제 강화와 국제사회 우려로 '폭풍 속 고요'같은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쿠데타를 일으킨 태국 군부의 소환 명령에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출석했습니다.
군부는 잉락 전 총리와 일가 친척을 비롯해 150여 명을 무더기 출국 금지했습니다.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개인 방탄 차량을 타고 방콕에 있는 군사 시설로 들어섭니다.
지난 7일 권력 남용으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된 뒤 처음 대중에 모습을 보인 겁니다.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 총리 대행도 군부에 나왔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의 소환 통보에 따라 출석한 겁니다.
소환 대상은 잉락 전 총리와 일가족, 친정부 시위대 지도부를 포함한 여야 정치권 인사 등 110여 명입니다.
군부는 소환 조치가 '평화를 유지하고 국정 문제를 순조롭게 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잉락 전 총리에게 어떤 조치를 할 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군부는 또, 잉락 전 총리와 일가 친척을 비롯해 전 정권 인사 등 유력인들을 무더기 출국 금지했습니다.
군부는 앞서, 각 방송국에 정규 프로그램 중단과 군 관련 방송 송출을 명령했습니다.
소요를 조장할 수 있는 신문 기사와 5명 이상 모이는 집회, 야간 통행도 금지했습니다.
계엄령을 선포한 지 이틀 만에 쿠데타를 선언하고 일사천리로 정국을 장악해 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프라윳 찬-오차, 태국 육군참모총장]
"육군, 해군, 공군과 경찰로 구성된 '평화질서 유지 사령부'가 국가의 모든 권력을 장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신들은 태국 사회가 겉으로는 일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군부의 통제 강화와 국제사회 우려로 '폭풍 속 고요'같은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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