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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원유시추를 강행하며 베트남에서는 반중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시위대가 중국계 공장 건설 현장에 몰려가 중국인 노동자들을 공격해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반중 시위 이후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 현장에는 하청을 받은 한국업체의 직원 200명 가량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명 피해가 늘어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중 시위대가 베트남 현지 우리 기업을 중국 회사로 여겨 무차별 공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한국 기업 한 곳이 시위대의 방화로 불에 타고 공장 부품이 약탈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영 기자!
[기자]
먼저, 베트남 정부에서 희생자 수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어서 이를 보도하는 외신마다 수치가 다른데요.
로이터 통신은 현지 병원 의료진을 인용해서 반중 시위 과정에서 지금까지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하띤 종합병원의 관계자가 "간밤에 약 100명이 병원으로 왔고 상당수가 중국인이었다"며 "오늘 아침 일부가 병원에 추가로 들어왔다"고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여기에는 베트남인 5명과 중국인으로 보이는 16명이 포함됐습니다만, 우리 교민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AP통신은 빈즈엉성 공단 주변에서 시위대가 타이완 철강공장 건설현장을 습격해 중국인 근로자 1명이 목숨을 잃고 9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건설현장에는 하청을 받은 한국업체 직원 약 200명도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중국이 베트남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분쟁도서에서 석유 채굴을 강행하자 베트남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반중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망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이처럼 베트남에서 반중 시위가 격화되면서 현지 우리 업체도 피해를 입었죠?
[기자]
오토바이를 탄 수십 명 단위의 시위대가 중국 기업들이 몰려있는 공단을 습격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 한 곳이 시위대의 방화로 불에 타고 공장 부품이 약탈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한국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고 공단의 공장들이 문을 닫는 등 긴급 조치가 잇따랐습니다.
또 한국 업체들은 총영사관 지침에 따라 태극기를 일제히 내걸어 중국 기업이 아니라는 표시를 하는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시위 확산에 대해 베트남 정부도 시위가 시작된 빈즈엉성 공단 주변과 중국 기업이 몰린 곳 등에 군 병력과 중화기까지 동원해 시위를 원천 봉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500여 명을 방화와 폭력, 약탈 혐의 등으로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원유시추를 강행하며 베트남에서는 반중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시위대가 중국계 공장 건설 현장에 몰려가 중국인 노동자들을 공격해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반중 시위 이후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 현장에는 하청을 받은 한국업체의 직원 200명 가량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명 피해가 늘어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중 시위대가 베트남 현지 우리 기업을 중국 회사로 여겨 무차별 공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한국 기업 한 곳이 시위대의 방화로 불에 타고 공장 부품이 약탈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영 기자!
[기자]
먼저, 베트남 정부에서 희생자 수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어서 이를 보도하는 외신마다 수치가 다른데요.
로이터 통신은 현지 병원 의료진을 인용해서 반중 시위 과정에서 지금까지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하띤 종합병원의 관계자가 "간밤에 약 100명이 병원으로 왔고 상당수가 중국인이었다"며 "오늘 아침 일부가 병원에 추가로 들어왔다"고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여기에는 베트남인 5명과 중국인으로 보이는 16명이 포함됐습니다만, 우리 교민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AP통신은 빈즈엉성 공단 주변에서 시위대가 타이완 철강공장 건설현장을 습격해 중국인 근로자 1명이 목숨을 잃고 9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건설현장에는 하청을 받은 한국업체 직원 약 200명도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중국이 베트남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분쟁도서에서 석유 채굴을 강행하자 베트남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반중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망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이처럼 베트남에서 반중 시위가 격화되면서 현지 우리 업체도 피해를 입었죠?
[기자]
오토바이를 탄 수십 명 단위의 시위대가 중국 기업들이 몰려있는 공단을 습격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 한 곳이 시위대의 방화로 불에 타고 공장 부품이 약탈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한국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고 공단의 공장들이 문을 닫는 등 긴급 조치가 잇따랐습니다.
또 한국 업체들은 총영사관 지침에 따라 태극기를 일제히 내걸어 중국 기업이 아니라는 표시를 하는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시위 확산에 대해 베트남 정부도 시위가 시작된 빈즈엉성 공단 주변과 중국 기업이 몰린 곳 등에 군 병력과 중화기까지 동원해 시위를 원천 봉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500여 명을 방화와 폭력, 약탈 혐의 등으로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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