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특보, "다른 사실 나오면 새로운 담화 발표해야"

아베 특보, "다른 사실 나오면 새로운 담화 발표해야"

2014.03.23.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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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인 하기우다 고이치 중의원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 담화에 대해, 아베 정권이 실시할 검증 작업에서 다른 사실이 나오면 새로운 담화를 발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기우다 의원은 후지TV에 출연해, 고노 담화 검증 작업 결과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새로운 담화를 발표하면 된다"며 "아베 총리도 새 담화에 대해 어디서도 부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달 말 재개되는 북한과의 정부 간 공식 협상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진전이 있을 경우의 대북 제재를 완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본만이 제재를 완화해서는 안되지만 협상이기 때문에 카드를 갖고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가 도쿄로 결정된 지난해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총회 때 아베 총리가 북한 IOC 위원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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